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계림1동 장례추진위원회가 지난 5일 공영장례를 통해 쓸쓸하게 세상을 등진 관내 한 저소득 어르신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계림1동 장례추진위원회는 『광주광역시 동구 공영장례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제6조』에 의해 공영장례 지원 대상자가 생기면, 동장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이 돼 임시로 구성·운영되는 조직이다. 고인이 된 A(81)씨는 생전 자녀와 가족이 있었으나 사망 후 시신 인수를 거부해 동 행정복지센터에 시신 처리 위임 등 장례 권한을 위임해 장례추진위원회와 주민들이 나서 공영장례를 치렀다. A씨의 장례식에는 계림1동 지사협·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김영순 위원장은 “현대사회로 갈수록 가족들이 장례를 치르는 것이 당연하지 않는 사회가 돼 안타깝다”면서 “계림1동 주민이라면 누구든 마지막 가시는 길 외롭지 않게 주민들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강환원 계림1동장은 “고인의 마지막 길에 함께한 주민들이 함께한 맘을 어르신이 알아주실 것”이라면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2024년 아빠는 행복한 육아왕! 평등한 돌봄을 위한 아빠교실’을 오는 7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13회차를 맞은 ‘아빠교실’은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유도하고 부모가 함께하는 성 평등한 돌봄으로 행복한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 1일 ‘아빠와 함께 하는 성 평등한 돌봄을 위한 아빠의 역할’을 주제로 하는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7월 6일까지 4회에 걸쳐 관내 4~7세 영유아 자녀와 아빠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아빠교실은 ‘크로마키 체험’, ‘네온사인 만들기’, ‘체육대회’ 등 아빠와 자녀 간 정서적 유대감과 친밀감을 높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아빠교실 운영을 통해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평등한 아이 돌봄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아빠와 자녀가 함께 즐겁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쪽방촌 거주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착한가게와 목욕시설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구가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수립한 ‘쪽방 거주민 지원 종합계획’ 사업 일환에 따라 쪽방촌 주민들이 여름철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대인동과 계림동 일원의 착한가게 21개소는 쪽방촌 주민들이 언제든지 물품을 구입하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착한 나눔 바우처’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목욕시설 1개소는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기후대피소 역할을 하게 된다. 동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쪽방촌 주민들은 언제든지 착한가게에서 식료·생필품 구입과 식사·이미용 서비스를, 목욕시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쪽방촌 주민이 폭염과 폭우를 피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신 착한가게 측에 감사드린다”면서 “다가올 무더위와 폭우 등 자연재해 속에서도 피해 없이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정기적인 소통과 상호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1일 정책수요자가 직접 참여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개발하는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은 정책수요자인 국민이 정책 과정 전반에 참여하며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설계하는 국민 참여 혁신 사업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민간 전문가와 주민 등 국민디자인단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과 일정을 공유하고, 정책 현황 검토, 핵심 수요자 정의 및 자원 파악, 조사 목표 설정 및 역할 분담으로 진행됐다. 동구는 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 문제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가치있는 기부로, 같이 잇는 미래로’ 프로젝트를 기획·운영 중이며 고향사랑기금사업의 투명한 운영과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 지역 의료산업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공공서비스디자인단은 오는 10월까지 총 10회의 정책 테이블을 운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발달장애인 지원 방안을 도출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고향사랑기금사업을 추진하면서 발달장애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의회는 박현정 의원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동구 방사능 등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관리 조례안'이 제309회 정례회 사회도시위원회에서 심사를 통과됐다고 11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관내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품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정해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 수산물 안전관리 세부추진계획 수립·시행, 수산물의 유해물질의 초과 여부에 대한 안전성 검사, 방사능 등 유해물질 관련 교육 및 홍보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조례안에는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유통 및 판매금지, 폐기 등의 조치를 지자체가 내릴 수 있도록 규정했다. 박현정 의원은 “방사능 등으로 오염된 수산물로 인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성 검사를 통해 지역 소비자가 안심하고 관내 유통되는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지원1동 바르게살기협의회는 산뜻하고 깨끗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최근 도심 속 자투리 화단 정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원1동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 15명은 화단 잡초 제거 이후 상토를 뿌려 꽃나무 50여 그루를 식재하는 등 기존 화단을 새롭게 정비하기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지원1동 화단은 바르게살기협의회, 주민자치회, 통장단을 비롯한 9개 자생단체들이 담당을 정해 매년 수시로 관리하고 있다. 전재룡 회장은 “쾌적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참여해 준 바르게살기협의회 위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화단을 잘 관리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원1동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영주 지원1동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항상 마음을 보태주시는 위원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이다”면서 “잘 정비된 도심 속 화단들로 인해 한층 더 살기 좋은 지원1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계림1동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난달부터 적극적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따뜻한 이웃 살피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계림1동 시책 사업인 ‘따뜻한 이웃 살피기’ 사업은 기존 복지 시스템으로는 예방적 고독사와 자살 등을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마련됐다. 동 행정복지센터 위기가구 발굴단에 소속된 복지통장을 통별 ‘이웃 살피기장’으로 지정하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지원하는 형태로 구성·운영 중이다. 이들은 상시적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일반주택 등을 순찰해 세대 우편함에 고지서나 독촉장 등이 쌓여있는지 확인하고, 위기가구로 의심이 되면 이웃 등을 통해 세대 상황을 파악해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한다.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위기가구를 파악하기 위해 월 1회 ‘계림1동 위기가구 발굴의 날’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시작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았지만 순찰을 통해 2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5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연계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강환원 계림1동장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기존 시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가 주최하는 제20회 전국학생미술·글쓰기 대회가 오는 15일 오후 2시 금남로 공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광주광역시 동구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그림과 글쓰기를 통해 잠재적 예술 소질을 개발하고 문화 예술의 도시 광주의 진면목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된 전국단위의 행사다. 광주광역시동구문화원 김용완 원장은 ‘제20회를 맞은 전국학생미술·글쓰기대회는 19년간 해왔던 과거 대회를 반추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며 미술·글쓰기대회의 전통성을 지키고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자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참가자격은 미술이나 글쓰기에 관심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작품주제는 행사당일에 발표되며 미술분야는 유아·초등학생과 중·고등학교, 글쓰기분야는 운문과 산문 장르별로 각각 대회를 치르게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미술 및 글쓰기와 관련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이 행사의 의의를 되새기고자 한다. 미술분야 시상은 광주광역시장상인 최우수상(2명)을 비롯해 동구청장상, 교육감상, 조선대총장상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미로센터 1층 ‘미로 1’ 전시 공간에서 식물과 기물의 관계에서 삶을 들여다보는 ‘식물을 위한 기물(器物)’전을 이달 1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상 속 반려 문화의 한 대상으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식물과 주변 기물들의 관계를 조명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삶을 들여다보며 더 나아가 매년 돌아오는 5월과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정서를 작품으로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농사꾼이자 예술인인 송일근(도자)·정연두(설치·섬유) 작가의 마당 텃밭을 옮겨 놓은 듯한 ‘미나리 합창’, 해남 목신의 숲 윤용신 작가의 ‘그린 테이블’ 이야기, 곡성 창아트 공방 정희창(옹기) 작가의 ‘어린 나무들’ 등을 만날 수 있다. 참여 작가들은 예술가적 견해로 식물을 위한 기물을 새롭게 창작하거나 다시 보기를 통해 새로운 쓰임으로 반려 식물과의 지속 가능한 동행을 제안한다. 또한 아카이브를 통해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식물과 공예의 이야기를 이어 나가고자 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공예·디자인과 식물의 관계 미학을 통해 바라본 5월의 정서가 그날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공예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산수2동에 조성된 ‘친환경자원순환센터’가 개관한 지 석달여 만에 주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의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벤치마킹과 선진지 견학을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원순환 통합플랫폼인 ‘동구라미 온(ON)’은 구축·시범운영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한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는 지난 3월 거주 지역에 관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센터는 지역민의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친환경자원순환센터’를 정식 개관했다. 일상 속 고장 난 물건들을 고쳐 쓸 수 있는 수리·수선 프로그램, 재활용품을 보상해 주는 ‘동구라미 가게’를 비롯해 단체 탐방·교육, 대관 등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개관 후 지난 두 달간 4,400여 명의 이용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리·수선 프로그램 이용 730여 명, 동구라미 가게 1,430여 명, 단체탐방 14팀 220여 명, 대관 14팀 330여 명, 일반 방문 1,700여 명으로 거주 지역과 연령 등 관계없이 다양한 주민이 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에는 광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이지애 의원은 11일 열린 제30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분별한 포트홀 방지 방안 마련’이라는 주제로 5분발언을 진행했다. 염화칼슘으로 인한 아스팔트 부식이나 해빙기인 봄 그리고 장마철, 아스팔트에 균열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포트홀은 차량 손상과 2차 사고를 유발하고 있다. 이 의원은 과거 동구에서 발생한 1년 평균 포트홀(209건)이 올해는 단 두 달 만에(250건) 넘어선 것에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땜질식 도로 보수가 아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는 ▲새로운 공법의 도로포장법 도입 ▲주민 주도 생활도로 안전지킴이 활동 ▲소규모 파쇄 복구공사 방법의 개선 ▲각종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통한 구민과의 소통창구 확대 ▲타지자체 선진사례 벤치마킹 등을 제안했다. 이지애 의원은 “포트홀 발생은 우리 구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문제”라고 말하면서 “포트홀 발생에 대한 예방부터 복구까지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명성의료기와 아주커치킨 남광주점, 강변 수산 유통 등 관내 3개 업체를 착한가게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착한가게는 명성의료기, 아주커치킨 남광주점, 강변 수산 유통 등 3개소로 구순자 위원장과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업소를 방문해 현판식을 진행했다. 착한가게는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 현판을 통해 인증하고 있다. 구순자 위원장은 “경기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을 주시는 착한가게 참여업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정 학동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후원해 주신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널리 전달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돌봄 이웃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