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올해 처음 선보인 ‘생활문화 아트벙커’의 활동기록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6일 광주교통문화연수원 컨벤션홀에서 아트벙커 운영자 및 참여자, 자치구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문화 아트벙커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생활문화 아트벙커’는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강습·공연·전시·연습·발표 등 주민 주도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올 한햇동안 지역주민 간 소통과 일상 속 생활문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24개소 아트벙커 행진 ▲2023년 성과 공유 ▲아트벙커 공연 및 전시 ▲보이는 라디오 온(ON) ▲포토존 ▲체험부스 운영 등이 진행됐다. 아트벙커 행진을 시작으로 우쿠렐라, 훌라댄스, 연극, 판소리, 숟가락 난타 등 9개 아트벙커 팀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공연이 이어졌고 종이공예, 드로잉, 사진 등 다양한 작품들이 곳곳에 전시돼 볼거리를 더했다. 보이는 라디오 온(ON) 시간에는 시민과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광주시민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했다. 특히 24개의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 완도수목원은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목포지역 윤창숙 작가의 초대 개인전(‘Blooming in winter’)을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다. 전시에선 동백꽃과 겨울 풍경을 주제로 한 수채화 25점을 만나볼 수 있다. 동백은 완도수목원에 자생하는 난대수종이자 12월부터 개화를 시작하는 대표적인 겨울꽃이다. 어린 시절부터 몸이 좋지 않았던 작가는 모든 꽃이 자취를 감춘 겨울, 홀로 피어나는 동백꽃에 자신의 삶을 투영시켜 자전적 그림을 선보인다. 주요 작품은 꽃송이 채 낙화하는 동백의 모습을 표현한 ‘낙화’, 서양화에 한국적 소재를 집어넣어 새로운 시각 구도를 시도한 ‘기쁜 소식’ 등이다. 윤창숙 작가는 공주대학교 대학원 미술학 석사를 졸업하고, 목포미술협회, 목포환경미술협회, 목포·영주 교류전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진호춘 완도수목원장은 “이번 초대전을 통해 수목원 방문객이 잠시나마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설중 동백의 향연을 느끼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지난 14일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진흥원)은 지역 게임 개발자, 음악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광주글로벌게임센터·광주음악창작소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진흥원은 올해 '게임 음악 크리에이터'를 신규로 추진하여 지역 콘텐츠 산업 간 장르 융합을 시도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에서 통합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광주글로벌게임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게임 산업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 게임 산업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50개 사(중복제외 23개 사)를 지원했다. 또한 국밥, ZeroZet, 스튜디오낭만 등 6개사가 신규 창업했으며, ㈜피플러그를 광주로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광주음악창작소는 지역 뮤지션들의 창·제작 활동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제작지원 및 교육지원 등을 추진하여, 올해 15개의 뮤지션 팀을 지원했으며 약 60여 개의 음원이 발매됐다. 또한, 게임 음악 크리에이터인 서집사네 두부, 슬러시다운 등 6개 팀이 광주글로벌게임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게임 사운드 제작으로 게임 개발에 참여하여 지역 뮤지션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사업 성과발표, 콘텐츠 산업 특강 등 다양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올해 광주 자동차산업의 발전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화합과 교류의 장이 열렸다. 광주광역시는 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자동차부품업체, 학계, 유관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광주 자동차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고금리·고물가·고실업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힘쓴 산·학·연 종사자를 격려하고 기관 간 협력증진, 성과 공유를 위해 광주그린카진흥원 주관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박정길 현대자동차 부사장 특강, 문화공연, 주요 추진성과 공유, 유공자 표창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올해 광주 자동차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데 공을 세운 이정권 DH오토웨어 회장, 최성진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본부장, 김영창 광주시 미래차산업팀장이 산업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김영일 이엘비앤티 회장, 조승섭 한국알프스 부장 등 5명이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광주시와 광주그린카진흥원은 올해 14년 만에 100만평 규모의 ‘신규 미래차 전용 국가산단’을 유치한 데 이어 ‘자율차 부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광주가 미래차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등 풍성한 성과를 거뒀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남도지부 주관으로 ‘상이군경회 합동결혼식’을 15일 목포 에메랄드 웨딩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결혼식에는 최선국·김미경 전남도의원, 이향숙 서부보훈지청장, 상이군경회 시군지회장, 국가유공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랑신부 입장, 혼인서약, 주례사, 축사, 축하공연, 신랑신부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합동결혼식을 올린 3쌍은 국가의 부름을 받아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부상을 당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상이군경 부부다. 결혼식을 올린 목포 오 모 씨는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아내에게 늘 미안했는데, 아내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혀주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상이군경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신랑신부의 백년해로와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전쟁에 참여하고도 생활고 등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못 올린 국가유공자의 결혼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가 올 한햇동안 쉼없이 달려온 고3 수험생과 소셜기자단, 시민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축제를 펼쳤다. 광주광역시는 14일 시청 잔디광장 크리스마스 스윙 앞에서 청소년, 시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시청앤(&)조이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시청 앞 광장에 조성한 ‘크리스마스 스윙’을 배경으로 1부 ‘광주 구독의 날’, 2부 ‘시청 앤조이 크리스마스 위드(with) 미미미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광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광주시, 자치구, 공공기관 소셜기자단 시민기자들이 모여 그동안 활동내용 전시물을 관람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기정 시장은 올해 홍보활동을 활발히 한 시민기자에게 ‘우수 시민기자상’을 수여했다. 2부에서는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수험생을 대상으로 응원과 격려의 시간이 이어졌다.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입시전문 유튜버 ‘미미미누’가 나와 수험생 진로 고민, 대학생활 꿀팁 등에 대해 소통하며 호응을 얻었다. 또 ‘고3 수험생 졸업사진 이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23년 광주예술창작소 입주작가 강미미 작가의 ‘나는 강물처럼 그린다’ 결과 전시가 오는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1층 광주예술창작소 3호실에서 진행된다. 광주문화재단은 ‘광주예술창작소’를 개소하여 입주작가들에게 작업공간과 창작지원금을 지원해 예술활동을 조력하고, 지역예술인을 발굴 및 홍보하는 미션을 부여해 궁극적으로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되었다. 강미미 작가는 지난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1층에 위치한 창작소 입주 공간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물을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강미미 작가는 광주천 생태계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예술활동 보여주고자 했다. 그는 광주천의 계절에 따른 생태계 변화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동·식물 그리고 환경에 대한 주제로 광주천, 달팽이, 뿌리, 돌의 소재를 통해 자연에게 듣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으로 담아냈다. 8월에서 11월의 모습을 담은 광주천 스케치 53점과 입체 작품 3점, 그리고 평면 작품 1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11월의 광주천 모습을 담은 브이로그는 전시 오픈 날 광주문화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강진군 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3 한국 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기관·사업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3회째를 맞은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 해 동안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과 기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관광 분야의 최고 권위 상이다. 올해는 매력 관광자원과 혁신 관광자원으로 나눠 선정하던 2개 관광지를 ‘올해의 관광지’로 통합했다. 또 지역관광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관광브랜드·마케팅’과 ‘올해의 관광기관·사업체’ 부문을 신설했다. 강진군 문화관광재단은 체류형 생활 관광 프로그램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주민주도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 조만간 프로젝트, 오감통통 광역 시티투어 및 강진 나이트 드림 등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하고, 지역민과 함께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업을 기획,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 야간관광 등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12일 순천대학교에서 2023년 농촌융복합산업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촌융복합산업협회, 전남농촌융복합산업협회를 비롯해 융복합인증경영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 농촌융복합산업의 성과와 우수사례 공유 및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융복합산업 협회 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또 풀무원, 티몬 등 대형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바이어 상담회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공유된 주요 우수사례로는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해 재배 표준 매뉴얼 제작과 공동 선별 시스템 등을 구축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한 곡성멜론(주), 고구마를 활용해 특화빵을 개발 판매해 지역 농업인,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준 원조 해남고구마빵 피낭시에 등이다. 송경환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은 “한마당 행사는 올 한해 전남농촌융복합산업 전반에 대한 평가와 전남 농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전남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소통할 수 있는 센터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촌융복합산업은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 에 등록된 스토어와 아티스트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작년에 이어 광주갤러리연합과 협력하여 12월 14일부터 12월 17일까지 디어마이광주와 함께하는 예술주간, ‘디어마이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어마이위크’는 광주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와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를 알리기 위해 디어마이광주에 등록된 10개 스토어와 100여 명의 예술인이 함께 마련한 특별 예술주간이다. ▲민아트갤러리 ▲아크갤러리 ▲예술공간집 ▲플랫폼와사비아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 ▲예술이빽그라운드 ▲다온갤러리 ▲갤러리S ▲김냇과 ▲맥시아트유니온에서 10개의 기획전시와 특별공연, 체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민아트갤러리에서는 ‘<늘 그 자리에서> 展’을 진행한다. ▲최소애 ▲이태희 ▲이다애 ▲송영학 ▲박한빛 ▲박환숙 ▲박현주 ▲박정일 ▲윤부열 ▲김별 ▲김민 ▲김다진 ▲김다인 ▲qq작가 등 총 23명의 영아티스트가 참여해 작가의 다양한 작품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전시 문의 및 위치 010-2613-2476 /서구 상무민주로 6번길 16) ‘아크갤러리’에서는 ‘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올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긴 호흡의 명품 국악 공연 <진ː소리>의 올해 마지막 무대를 15일 낮 3시 서석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박미정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동초제 판소리 전승교육사의 무대로, 판소리 다섯바탕 중 예술성을 으뜸으로 꼽는다는 ‘춘향가’를 들려준다. 춘향가는 신분이 다른 남녀의 사랑과 신분상승, 지배층에 항거하는 주인공의 수난을 그리고 있으며 뛰어난 서사구조로 대중들의 큰 인기를 누려왔다. 이번에는 변사또가 남원에 부임한지 3일만에 기생을 점고하며 춘향을 보고 수청을 받으려 하는 <기생점고 대목>부터, 금의환향하는 이몽룡이 남원으로 들어갈 때 부르는 <농부가 대목>까지 들려줄 예정이다. 박미정 전승교육사는 16세에 김향순 선생으로부터 동초제 흥보가를 사사받고 성창순 선생의 강산제 심청가와 방성춘 선생의 동초제 춘향가를 전수받아 소리의 깊이를 인정받고 있다. 제12회 보성소리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현재는 전라남도립국악단 상임단원과 한국국악협회 화순지부장을 맡고 있다. 이날 고수는 양신승 광주시 무형문화재 전승교육사가 수고해 줄 예정이다. 동초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제4대 황풍년 대표이사가 13일로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황풍년 대표이사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이날 퇴임 일까지 재임 3년간, ‘예술인을 존중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광주 문화 허브’ 라는 재단 비전 아래, 지역성에 기반한 문화정책 개발과, 지역 문화자산 및 전통문화 발굴을 통한 광주문화브랜드를 구축해 왔다. 특히, 협치를 기반으로 지역 문화기관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문화기관의 위상 강화에 힘썼고, 재단 조직내에서는 인권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