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8월부터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관리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올해 5월부터 코로나19 감염증 위기단계가 하향으로 조정됐지만, 6월 말부터 전국 환자 증가하고, 7월말까지 전남 50대 이상 환자 증가세가 뚜렷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조치가 내려졌다. 영암군보건소는 지역 병원급 의료기관에 주 1회 환자발생보고를 요청했고, 감염취약시설에서 코로나 환자 10인 이상 발생할 경우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나아가 코로나19 역학조사, 집중관리, 모니터링 등 대응 체계 재정비에 나선다. 코로나19 상황 전파와 함께 영암군보건소는 소아 청소년의 백일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 증가 상황을 알리며 영암군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기침 예절 준수, 올바른 손씻기 시행 등 ‘호흡기 감염병 5대 예방수칙’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 방법을 영암군홈페이지, 영암e랑, 공식 SNS 등에 홍보하고 나섰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주기 바란다. 의심증상 발생 시 검사하고, 확진자는 증상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전남 영암군과 경북 경산시가, 7월 30일 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기부했다. 이날 상호기부는 영암여고를 나와 경산시 농정유통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화심 주무관이 다리를 놨다. 호남에서 자라 영남에서 일하고 있는 김 주무관은, 평소 영호남이 함께 상생하는 방법을 고민해오다, 고향사랑기부로 실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로 영암군과 경산시 모두 높은 산에 문화재가 있다는 공통점도 부각됐다. 경산시는 팔공산 갓바위로 불리는 ‘관봉석조여래좌상’을, 영암군은 해발 600m에 위치해 하늘아래 첫 부처로 불리는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을 보유하고 있다. 상호기부로 영호남 교류의 물꼬를 튼 두 지자체는, 앞으로 문화재를 활용한 소통·교류 기회도 만들기로 약속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서로의 지역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상호기부에 참여해 준 영암군과 경산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영호남의 상호기부를 상생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이 8월 17일 영암군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지난해에 이어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한국 민요·가곡을 부르는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은, 지휘자를 제외한 모든 단원이 스페인 국영방송국 RTVE의 합창단원이다. 단장 겸 상임 지휘자인 임재식 씨는, 우리 민요·가곡을 레퍼토리로 고국 사랑과 한국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합창단은 스페인의 각종 국가 축제와 주요 연주회는 물론이고, 한국의 여러 지자체를 돌며 공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영암 공연은 임재식 지휘, 알렉산드레 알깐따라 피아노, 호세 다리오 테너로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라바삐에스 이발사’ ‘프란치스카 여인’ ‘베사메 무초’ 등 8곡의 스페인의 음악을 들려준다. 이어진 2부에서는 ‘남촌’ ‘영암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울릉도 트위스트’ 등 한국민요·가곡·가요 15곡을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료는 3,000원이고, 예매는 8월 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다. 영암군홈페이지'ok통합예약'공연예매 또는, 영암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 무화과 혁신 기술 확산이 국비 확보로 탄력을 받게 됐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26일 농촌진흥청 주관 ‘2025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 시범사업은 연구-지도-민간 협력 네트워크로 기술을 보급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모델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 영암군은 사전심사를 거쳐 전남의 추천을 받아 공모에 참가했고, 1차 서류,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전국 4개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특히, 현장 문제점 해결, 기술 개발·보급 목표, 농업기술센터 역할이 강점으로 꼽혀 영암군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사업 선정으로 영암군은 2025~2026년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영암 무화과 미래 혁신 농업기술 확산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농업 현장 기술지원단 운영, 노지 스마트 생산 모델 개발·보급, 청무화과 생산단지 조성, 무화과 총채벌레 방제 봉지씌우기 기술 보급, MZ세대 겨냥 수도권 무화과 팝업홍보 등을 추진한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범사업 성공으로 영암 무화과의 생산성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사)영암군새마을회가, 7월 29일 영암읍의 한 다자녀 기초수급 가정을 찾아 이웃사랑후원금 50만원과 고기·쌀·영양제 등이 든 50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5명의 아동을 키우고 있는 이 가정은, 2020년부터 영암군의 아동통합사례관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상태. 영암군은 지역사회에 나눔을 요청했고, (사)영암군새마을회가 여기에 화답하며 이날 나눔이 이뤄졌다. 박찬 영암군새마을회장은 “경제적 문제와 아이 양육 문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정의 이야기를 듣고 새마을회원들의 뜻을 모았다. 이번 나눔 이후에도 이 가정을 자주 방문해 도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나눔 자리에는 박찬 회장, 안석심 부녀회장과 함께 우승희 영암군수와 통합사례TF팀 공직자들도 함께 했다. 영암군은 이 가정의 주거복지를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500만원 규모의 주거개선사업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지역사회 복지자원은 턱없이 부족한데, 위기가정을 구출하는 통합사례관리는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합리적 선택은 무엇일까. 영암군이 혁신 복지로 통합사례관리의 새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7월 영암군은 조직개편으로 ‘통합사례TF팀’을 신설했다. 분리돼 있던 희망복지팀의 고난도 통합사례관리와 드림스타트팀의 아동통합사례관리를 총괄하는 사례관리 컨트롤타워를 구축한 것. 통합사례관리의 드림팀으로 영암군이 혁신 복지에 나선 이유는, 가족구조의 변화와 다양성으로 요약되는 현실에 대처하고, 위기가정에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위기가정과 취약계층 아동 관리를 따로 해오던 기존의 분산된 체계에서는 제대로 된 통합 서비스도, 한정된 복지자원의 효율적 사용도 어렵다는 판단도 함께 고려됐다. 영암군 사례관리 통합사례TF팀은 출범 이후, 네 차례 고난도 아동·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해 혁신 복지의 노하우를 쌓았다. 이달 11일에는 영암읍 청년소통센터 ‘달빛청춘마루’에 드림스타트 전문가인 김광혁 전주대 교수를 초청해 ‘영암형 통합사례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 청소년들이 몽골에 나무를 심으며 기후위기 대응의 마음을 다졌다. 영암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과 지도자 10명이, 20일부터 27일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주관의 ‘기후위기 대응 몽골 탐방’에 참여했다. 재단 공모 선정에 따라 탐방에 참여한 영암 청소년들은, 몽골 출발 전 서울국제청소년센터에서 몽골어, 해외 방문 안전, 세계시민, 성인지 등 사전교육을 받았다. 몽골에 도착한 영암 청소년들은 KOICA 몽골사무소, 한·몽그린벨트사업단, 인천 희망의 숲 등을 방문해 몽골 기후위기 대응 현황·정책을 배웠다. 나아가 몽골 사막화 문제 해결을 위한 나무 심기 활동으로 기후위기 대응 실천에 나섰다. 몽골 청소년들과 만나 양국의 기후위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국제적 협력과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영암 청소년들은 몽골 울란바토르, 자르갈란트의 가정을 방문해 몽골문화를 배우고,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인터뷰한 영상을 찍었다. 영암군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과 함께 이 영상들을 편집해 SNS 등을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9일 영암읍 청년소통센터 ‘달빛청춘마루’에서 ‘지속가능한 청년문화거리 조성 운영협의체’ 발대식과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민선 8기 영암군의 공약인 청년문화거리 조성은, 영암읍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청년문화를 창조하고, 생성된 문화를 영암군민 모두가 누리며 지역사회의 활력을 제고하는 내용. 이날 발대식에서는 앞으로 1년 동안 협의체를 이끌어갈 위원 21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올해 5월 영암군이 청년문화기획자 양성을 위해 진행한 청년아카데미 수료자를 중심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들이다. 위원들은 앞으로 청년문화거리 조성, 청년의 날 행사 운영 등과 관련된 의제를 발굴·제안하고, 정책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동시에 영암군민과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 창구 역할을 한다. 위원 위촉에 이어 진행된 정기회의에서는 얼마 전 개관한 달빛청춘마루 운영 프로그램, 청년문화거리 청년의 날 행사 운영방향 및 청년문화거리 2구간 조성계획 등을 놓고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협의체 위원들이 특색있는 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내주길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8/3일, 4일 월출산기찬랜드 빛찬광장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Hot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천연 자연풀장 등 물놀이 시설을 갖춰 지역 안팎에서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기찬랜드에서, 올해 빛찬광장을 조성한 기념으로 이번 페스티벌을 마련한 것. 토요일인 3일, 이준용 가수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남주경의 서커스, 고민석의 색소폰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그룹 윙크는 트로트 메들리로 공연 관람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4일 일요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장영조의 조선마술패 공연에 이어, 최의묵·더불루이어즈·하멜·리사의 재즈·발라드·락 콘서트, DJ춘리의 EDM 공연이 열린다. 김영중 영암군 관광스포츠과장은 “기찬랜드 빛찬광장에서 펼쳐지는 썸머 페스티벌에서 피서객들이 어울리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도록 하겠다. 열정 무대에서 이열치열의 피서가 이뤄지도록 공연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보건복지부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서비스에 돌입했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 살면서 치매와 건강문제 전반을 통합 치료·관리받는 내용으로 2026년 6월까지 진행된다. 치매관리주치의는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또는 치매전문교육 이수 의사이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자는 입원 중인 환자를 제외한 치매 진단받은 주민이다. 영암군 시범사업 병원은 ▲제일의원 ▲대불제일의원 ▲삼호의원 ▲군서의원 ▲독천한국의원 5개소이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시범사업에 따라 2년 동안 치매관리는 물론이고, 체계적 만성질환관리까지 맞춤형 치료·관리가 이뤄질 것이다. 치매관리주치의와 협력해 방문진료 실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 청년단체 ‘달빛포레스트’가 26일 영암읍 새실마을의 한 카페에서 청년마을 개소식을 열고, 1박 2일 일정으로 환경포럼을 개최했다. 달빛포레스트는 ‘자연을 위한 젊음, 청년(youth for nature)’을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행안부의 ‘2024년 청년마을’에 선정돼 이날 카페에 둥지를 틀었다. 개소식에 이어 달빛포레스트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다’ 주제의 환경포럼으로 본격 활동을 알렸다. 김민 청년환경단체 빅웨이브 대표, 조미림 ㈜재작소 대표 등이 마을주민, 청년과 대화를 나눈 포럼은, 지역과 청년의 시각으로 기후와 환경 문제를 되돌아보고 실천 대안을 마련하는 장이었다. 이들은 이튿날인 27일 월출산 도갑사 계곡 등을 산책하며 영암의 기후와 생태를 공유했다. 정서진 청년마을 대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영암의 매력을 알리고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영암군지회가 2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영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50만원을 기탁했다. 단체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했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나눔 문화에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집수리, 반찬지원, 물품지원 등 영암읍지사협 특화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