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24일 기각했다. 이로써 한 총리는 탄핵소추 87일 만에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헌재는 24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선고기일을 열고 “한 총리의 법위반이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통해 간접적으로 부여된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문형배, 이미선, 김형두, 정정미, 김복형 재판관 등 5명은 기각 의견을, 정계선 재판관은 인용 의견을 냈다. 정형식, 조한창 재판관 등 2명은 각하 의견을 냈다. 당초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재판관들의 의견은 일치하지 않았다. 먼저 6명의 재판관은 한 총리 탄핵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던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하면서 정족수를 대통령 기준(200석)이 아닌 국무위원 기준(151석)을 적용했다. 이에 대해 재판관 6명은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과 법령상으로 대행자에게 미리 예정된 기능과 과업의 수행을 의미하는 것이지, 이로써 ‘권한대행’이라는 지위가 새로이 창설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탄핵소추는 본래의 신분상 지위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주택·창고·축사 등 슬레이트 건축물 처리, 지붕개량(주택만 해당)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단 임차인의 경우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올해 사업비 13억2800만원을 투입해 총 360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택 철거·처리의 경우 일반가구는 1동당 352만~700만원 범위에서 지원(우선 지원 가구는 전액 지원)하고 ▲비주택(창고·축사 등) 철거·처리의 경우 1동당 슬레이트 전체 철거면적 중 200㎡ 상당 처리비용을 지원(우선 지원 가구도 동일)하며 ▲주택 지붕개량의 경우 1동당 314만원을 지원(우선 지원 가구만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비주택의 경우 창고 및 축사로 지원을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건축법’ 제2조 제2항에 따른 노인 및 어린이시설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지원 희망자는 해당 자치구나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접수되며, 슬레이트 면적 등을 조사해 공사 일정을 정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최근(3월19일) 미겔 앙헬 로메로 알바레스 주한 파라과이 대사로부터 광주시의 불용 소방차 무상양여와 소방 기반시설 강화 지원에 대한 감사서한을 받았다. 로메로 주한 파라과이 대사는 서한문에서 “파라과이 정부를 대표해 파라과이와 한국 간 우호적 관계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시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광주시의 협력은 파라과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양국 간 협력의 중요한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로메로 대사는 이어 “올해 파라과이 한인 이민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특히 소방분야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의 협력은 파라과이 사회의 안전과 안위를 증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파라과이에 49대, 필리핀에 3대, 남부대학교에 2대 등 총 54대의 소방차량을 기증해 개발도상국 안전환경 개선과 국제사회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교육 사업을 지원받아 2023년부터 20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이 불법 외국어선 단속 및 고속단정 운용 역량 강화를 위해 소속 해양경찰서 경비함정 해상특수기동대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한 이번 교육에는 서해청 예하서 소속 1,000톤~3,000톤급 대형함정 기동대원 총 25명이 참석했다. 교육 첫째날은 서해청 숙영관 강의실에서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정책 및 정보 공유 ▲단속 기법·관련 법령 숙달 ▲채증 방법·사법처리 절차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 부서 의견 등을 수렴했다. 둘째날은 서해해경청 특공대 훈련시설과 해상에서 ▲무기·진압장비 사용법 ▲고속단정 운용술 ▲단정 고장 시 응급처치 요령 등을 교육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기동대원 임무수행 전문성을 함양하고 안전한 임무수행환경을 조성하여,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강풍 등의 영향으로 불길을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청군 시천면 산불 진화율은 71%로 전날 오후 9시와 같다. 헬기는 전날 일몰과 동시에 모두 철수했다. 특수진화대원 1500여명이 산불이 민가에 확산하지 않도록 밤새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산림청은 일출에 맞춰 헬기 36대를 투입한다. 전날보다 4대 많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안으로 주불을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청에는 이날 최대 풍속 10∼15㎧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건조주의보도 발효된 상태로 불길이 쉽게 번질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산청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3시28분께 시천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화재 진화에 투입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4명과 공무원 1명이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창녕군은 이날부터 나흘간 이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측시설 설치, 시설 점검과 보강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과 재난 대응 훈련 등 대응 역량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024년은 기상 관측 시작 이래로 가장 더운 해였으며,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16차례나 발생하는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지역에 자연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물관리 전문 기관으로서, 자연 재난에 맞서 ‘예방 활동 강화’와 ‘재난 대응 역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공사는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취약 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전국 3,427개 농업용 저수지, 1,026개의 배수장에 대해 분기별 1회 이상 정기 안전 점검을 하며, 이상이 발견되면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개보수를 진행한다. 또한, 저수지와 배수장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재난 취약 시설은 선제적으로 보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침수 등에 대비해 노후 펌프를 수중펌프로 교체하고, 전력 중단에 대비해 비상 발전기 등 예비 전력을 확충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광주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광주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광주천 산책로를 정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GICON은 2022년 ESG 경영 선언문을 발표한 이후, ‘2050 광주광역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쓰담쓰담’ 무등산 환경정화 활동과 나눔 바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경주 원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광주천 정화 활동에 참여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24일 광주·전남은 큰 일교차와 함께 건조한 대기 상황이 이어지겠다. 오후부터 강풍과 함께 미세먼지가 짙게 퍼지겠다. 낮 기온이 23도까지 오르면서 포근하지만, 먼지가 섞인 바람으로 인해 야외활동 시 호흡기 관리와 시설물 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장성·곡성·장흥·고흥·보성 8도, 나주·담양·화순·함평·무안·영암·진도·신안·구례·강진·해남 9도, 영광·목포·순천·광양·완도·여수 10도, 광주 11도로 일부지역은 전날보다 5도 가량 높다. 낮 최고기온은 진도·신안·여수 17도, 목포 18도, 영광·고흥 19도, 완도·해남·보성 20도, 나주·장성·담양·영암·광양·강진·장흥 21도, 광주·화순·순천·곡성 22도, 구례 23도의 분포를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전남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인다. 현재 광주·전남 동부를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이상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강풍특보가 내려진 전남 서해안 도서지역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전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1㎜ 미만 비가 내리는 곳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가을배추, 겨울배추 등 월동작물 수확 후 본격 영농철을 맞아 봄무, 봄배추, 봄양배추 등 정식기에 맞춰 3월 말까지 농가의 재배·의향 면적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봄무, 봄배추, 봄양배추 재배 면적은 생육 기간 재배 기술지도를 통한 생육관리와 농작물의 생산량 예측을 통한 안정적 공급망 조성, 수확기 다음 작기 품목과 종자 구입 및 육묘량 결정 등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할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행정조사는 시군에서 읍면 마을단위로 조사를 하고, 마을 지리정보와 재배 실정에 능통한 이장을 통한 1차 재배면적 조사와, 종자 구입, 육묘 면적 등을 통한 의향 면적 2차 조사로 이뤄진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3월호)에 따르면 봄무 재배 면적은 전년보다 11.5% 증가, 봄배추는 6.5% 증가, 봄양배추는 5.6% 증가할 전망이다. 해남군 봄배추 재배농가는 “지난해 가을·겨울배추 시장가격 상승과 고랭지 배추 고온피해,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봄배추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며 “전남산 농산물이 적정 가격을 받도록 무분별한 정식은 피해야 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시군 대표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1월까지 전문가 컨설팅을 본격 추진한다. 컨설팅은 시군별 대표축제의 기획력과 운영 역량을 제고하고, 축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컨설팅에는 국내 축제 및 관광 전문가들로 구성된 5인의 컨설팅단이 참여하며, 총 15개 시군의 대표축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이완복 오산대학교 교수, 김재하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최영화 호남대학교 교수, 정형균 프리랜서 감독 등이다.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축제의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컨설팅을 바라는 시군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15개 대표축제는 ▲축제 기획 및 콘텐츠 개발 ▲발전 전략 및 비전 수립 ▲축제 운영 및 역량 강화 ▲축제 효과 제고 방안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자문을 한다. 특히 컨설팅을 받은 대표축제는 매년 실시하는 시군 대표축제 평가에서 가점이 부여됨에 따라,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문가 컨설팅이 지역축제의 기획력을 높이고 운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지난 3월 19일과 21. 두차례에 걸쳐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및'국체청소년성취포상제'운영을 위한 포상담당관 직무교육을 실시 했다. 청소년성취포상제도는 청소년정책사업 중 하나로 청소년들이 자기개발, 신체단련, 봉사활동, 탐험활동, 진로개발활동 등 지정된 활동영역에서 자기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해가며 숨겨진 끼를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청소년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만 7세이상~15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와 만 14세~24세를 대상으로하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성취포상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각 활동 영역별 운영방법과 다양한 활동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포상정보시스템 활용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 됐다. 포상담당관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하며 기록을 관리 할 수 있도록 돕는 지도자로서, 이번 교육 수료 이후 각 시·군에서 포상제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양미란 원장은 “전남 청소년들의 자기성장과 꿈을 지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광주광역시·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성공 유치를 기원하고,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함께했다. 지난 2024년 7년 만에 부활한 호남권정책협의회가 경제, 문화 등 분야에서 시·도 간 협력을 선언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다면, 이날 업무협약은 국제행사 유치·개최, 첨단산업과 건설 SOC 등에 대해 보다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호남권 경제동맹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연합추진단의 구성·운영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3개 시·도지사는 대한민국과 호남의 발전상을 전세계에 알릴 ▲2036 전주 하계올림픽과 ▲제33차 UN기후협약당사국총회(전남 여수)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광주 2025 현대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호남권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한 축으로 기능하도록 경제 분야에서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가 AI컴퓨팅센터 등 초거대 AI 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