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월 31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6/4~5)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줄리우스 마아다 비오(Julius Maada Bio)'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오찬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1962년 수교 이래 지속 발전해 온 양국 협력 관계를 경제, 농업, 교육 등 분야를 중심으로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은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가 한국의 발전 모델을 참고하여 수립된 시에라리온의 중기 국가발전계획(2024-2030)의 이행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 계기에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교역 품목이 다변화되고 호혜적인 투자 협력이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양 정상은 시에라리온이 작년 10월 ‘K-라이스벨트 사업’에 참여한 것을 환영하고, 농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비오 대통령은 한국이 그간 교육,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시에라리온의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해 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양국 미래 세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이 22대 국회 개원 직후 윤석열 정부를 향해 특검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31일 ‘김건희 여사 종합 특검(특별검사)법’이 발의됐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존 법안을 한층 보강한 ‘김건희 종합 특검 법안’을 오늘 아침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새롭게 제출한 ‘김건희 종합특검’의 수사대상에는 김 여사와 관련된 7대 의혹에 더해 공무원의 무마·은폐 등 직무유기, 직권남용, 불법행위 의혹도 포함시켰다”며 “그동안 봐주기 수사, 시간 끌기식 수사가 문제 된 만큼 특별검사는 최장 6개월 안에 100여명의 수사 인력을 투입해 신속히 수사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법안은 수사 대상으로 도이치모터스와 기타 상장·비상장 회사 관련 주식 거래에 있어서의 주가조작, 허위경력 기재를 통한 사기, 뇌물성 전시회 후원, 대통령 공관의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공사 관련 특혜, 민간인의 대통령 부부 해외 순방 및 사전답사 동행, 명품 가방 등 수수, 김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선 고속국도 노선변경 및 양평 공흥지구 인허가 과정에서의 특혜 등을 명시했다. 또 특별검사는 대통령이 자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산구의회 김태완 의장(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31일 은빛마을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은빛마을아파트협의회는 김 의장이 헌신의 의정활동으로 입주민의 안전과 마을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하는 의미에서 감사패를 수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평소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소통하며 공동주택의 주거 환경 개선과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왔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의장은 “가장 작은 단위의 자치가 이뤄지는 마을부터 살피고 주민의 목소리에 경청하는 게 구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해 주민 주권의 자치 실현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완 의장은 8대에 이어 제9대 광산구의원이자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재선의원으로서의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월 30일 오후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KASA) 임시청사에서 열린 개청 기념행사에 참석해 개청을 축하하고,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은 이날 사천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항공우주박물관 잔디마당에서 열리고 있는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우주항공 축제' 에 참석했다. 대통령은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해 우주항공청과 사천시가 공동 개최(’24.5월)한 ‘어린이·청소년 우주항공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과 함께 미술, 물로켓 부문 등의 수상작을 관람했다. 대통령은 특히 우주항공청장상을 수상한 어린이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수고 많았어요”, “어린이들을 보니 든든합니다” 라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대통령은 수상자 어린이 및 청소년 88명 전원과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시민들과 함께 블랙이글스와 KF21의 축하 비행을 관람하며 우주항공청의 본격적인 출범을 축하했다. 대통령이 행사장을 떠나려 하자 학생들이 대통령 주위로 몰려들어 사진 촬영과 사인을 요청했다. 한 남학생은 교복에 대통령의 사인을 받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월 30일 오전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신임 美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하고, 사령관 취임을 축하하며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은 파파로 사령관이 지난 3년간 美 태평양함대사령관을 역임하며 한반도 방위에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한반도 안보상황에 정통한 파파로 제독이 인태사령관직을 수행하게 된 점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대통령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위협 속에서 굳건한 연합대비태세 유지와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구축을 위한 인태사의 적극적인 기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한미동맹을 적극 지지하며, 더욱 강화·발전되도록 인태사령부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하고,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한국 측과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목포시) 30일 오후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첫 의원총회에서 제22대 국회 상반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간사로 내정됐다. 전남·광주 국회의원 중 간사는 김 의원이 유일하다. 국회 산자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한국전력공사 등 총 61개 소관기관으로, 대한민국의 산업발전과 탄소중립 실현 및 안정적인 에너지공급을 비롯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벤처·스타트업 육성 등의 관련 정책을 뒷받침하는 상임위원회이다. 특히, 간사직은 해당 상임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해 법안, 예산심사 및 처리를 비롯해 의사 일정과 쟁점 사항을 조율하는 상임위 핵심 보직이다. 김 의원의 국회 산자위 간사 내정으로 '전남 신안 해상풍력', '목포신항 배후단지 조성' 등 전라남도 및 목포 지역 굵직한 현안 해결과 ‘한국형 원스톱샵법 재발의', 'RE100 전용 국가 그린산단 조성' 등 22대 총선 공약 이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이 의원은 "산자위는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산업 및 중소상공인 정책 실책을 바로잡아야 하는 주요 상임위로, 간사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22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당선 직후 선거운동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철 전남 곡성군수에게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상철 군수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항소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항소심이 정당하다며 이상철 군수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 군수는 선거캠프 관계자 21명과 공모해 지난해 6월8일 곡성군 한 식당에서 당선 축하 명목으로 선거사무원 등 69명에게 557만원어치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식사비는 이 군수 지인이 회사 법인카드로 결제했으나 선거사무원들은 각자 돈을 모아 식사비를 지출한 것처럼 연출해 사진을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항소심 재판부는 “한 명당 8만원에 해당하는 식사비를 69명에게 제공한 것은 곡성 유권자 수, 투표자 수, 다른 후보와의 득표 차이를 봤을 때 작지 않은 규모”라며 “식사 모임의 성격, 피고인의 지위, 허위 모금 목격 이후 태도 등으로 미뤄 이 군수의 가담 정도가 소극적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상철 군수는 1심에서 벌금 90만 원을 선고받았지만 2심 법원은 원심을 파기,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바 있다. 한편 이상철 군수의 당선무효형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5월 29일 관저에서 국빈 방한 중인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Mohamed bin Zayed Al Nahyan)」대통령과 차담을 가졌다. 모하메드 대통령의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이루어진 이번 차담에서 양 정상은 모하메드 대통령의 역사적 국빈방문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이정표가 된 동시에, 여러 중요한 분야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의미있는 성과가 도출되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정상은 이번 방한을 통해 양 정상 간 신뢰와 우의가 더욱 두터워진 만큼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오늘 차담에는 어제 친교 일정 및 만찬에 이어 모하메드 대통령의 장녀인「마리암 빈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Mariam bint Mohamed bin Zayed Al Nahyan)」대통령 국책사업 담당 부의장이 동석했다. 김건희 여사가 마리암 부의장에게 “한국을 첫 국빈방문 수행 국가로 선택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하자, 마리암 부의장은 “첫 국빈방문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민형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의 21대 국회 대표발의 법안 중 51개가 본회의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숫자다. 또한, 민 의원은 총 319개의 법안을 대표발의해 전체 국회의원 중 1등을 차지했다. 지난 4년간, 민 의원은 서민의 생활을 보호하고 광주지역의 숙원을 해결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주력했다. 대표적으로 임대료 증액 상한을 5% 이내로 규정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를 보호하는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 감염병 유행 등 재난 시에도 대면업무를 수행하는 필수노동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보호·지원하는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5.18 민주유공자와 유족을 생활조정수당 지급대상자로 지정하고 8차 보상기간 재설정으로 유공자와 유족을 빠짐없이 지원하는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등이 있다. 특히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은 민 의원이 21대 국회 공약으로 발표한 1호 법안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정치분야 개혁입법 1등 국회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을 선거 6일 전에서 1일 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지급’과 관련해 “반드시 전국민에 똑같이 지급하라는 주장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며 “차등지원 방안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9일 열린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급적이면 보편적으로 동일한 지원을 하라고 요구했지만, 굳이 정부에서 그 방식이 어렵다고 한다면 차등지원안도 받아들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일정 소득 이하 국민들에겐 정부가 100%를 지원하되, 일정 소득 이상의 국민들에겐 정부가 70~80%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매칭을 하는 형태도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아무것도 지원을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정부와 여당에 제안하는 것”이라며 “오로지 민생과 국민의 삶을 고려해 우리가 양보할 테니 구체적인 내용은 신속하게 협의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북한이 지난 28일 밤부터 다량의 오물풍선을 우리 측으로 살포하고 있다. 군 당국은 29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청 등 전국에서 150여 개의 전단 묶음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합참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대남 전단 추정 물체는 흰색 대형 풍선 2개에 비닐봉투를 매달아 놓은 형태로, 봉투 안에는 종이조각과 쓰레기, 오물 등이 들어 있다. 충남 지역에서 찍힌 사진에는 흰색 대형 풍선 2개에 비닐봉지를 매달아 놓은 형태의 대남 풍선이 도로 위에 낙하한 모습이 담겼다. 비닐봉지에는 쓰레기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경기 연천에서는 바람이 빠진 상태의 직경이 70㎝인 풍선이 발견되기도 했다. 서울 영등포구 경인고속도로 입구, 마포구, 구로구 일대에서는 대남 풍선이 터진 후 종이 조각과 페트병, 비닐봉지 등이 지상에 지저분하게 흩어진 장면이 포착됐다. 북한의 풍선은 공중에서 타이머 장치로 터뜨리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로구에서 발견된 낙하물에는 ‘룡악산비누공장’, ‘옷물비누’ 등의 문구가 적힌 쓰레기가 있어 출처가 북한임을 유추할 수 있다. 구로구에서는 전선과 함께 전자기기로 추정되는 폐기물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 “22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당론 발의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2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법이 결국 부결됐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끝내 양심과 국민을 배신하고 권력의 편에 선 것”이라면서 “국민의 삶을 무한 책임져야 할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검법은 막았을지 몰라도 정권의 추락은 막지 못했다”며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보여준 행동은 정권 몰락을 재촉하는 신호탄이자, 총선 참패에도 아무런 교훈을 찾지 못했으니 몰락은 필연”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22대 국회 첫 날인 30일 의원총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의 재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민수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내일 22대 국회 첫 의원총회를 열어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용은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