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처음 방문했을 때 가슴이 많이 아팠어요. 시설 개선은 봉사자들의 힘만으로는 어려워요." - 봉사자 A - "열악한 환경에 아파 죽어가는 동물들을 보며 하루가 무너지는 느낌이에요. 이 모습을 견디지 못해 봉사를 그만두는 분들도 있어요." - 봉사자 B - 이는 곡성군의 새로운 지정기부 프로젝트 '유기동물 보호센터 운영지원'에 참여한 곡성군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자들의 호소를 담은 인터뷰의 일부다. 곡성군은 이러한 열악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5일부터 '유기동물 보호센터 운영 지원 프로젝트' 모금을 시작했다. 목표액은 3억 6,100만원이다. 현재 곡성군에는 유일한 유기동물 보호소가 있지만, 그 상태는 매우 열악하다. 비닐하우스 내부에 흙바닥과 철장만 있을 뿐이며, 실질적인 운영인력도 단 한 명에 불과하다. 이러한 환경에서 유기동물들은 제대로 된 보호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유기동물 신고가 들어오면 보호소는 의무적으로 구조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입소 후 10일 이내에 입양되지 않으면 안락사가 가능하다는 규정이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농촌지도자회와 손잡고 대대적인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을 펼쳐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에 나섰다. 2일 곡성군 오곡면 승법리 일대에서 한국농촌지도자전라남도연합회 최원섭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농촌지도자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영농폐기물 수거 작업이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사전에 각 읍·면별로 수거해 둔 농약 공병과 영농 폐비닐을 집중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최종적으로 약 2톤의 영농폐기물이 수거됐다. 영농폐기물은 토양오염과 농촌 경관 훼손의 주범으로 꼽혀왔다. 특히 무분별한 소각으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체계적인 수거와 처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곡성군 농촌지도자회는 매년 정기적인 수거 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농촌지도자곡성군연합회 신정관 회장은 "각 읍·면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작년 대비 더욱 효율적인 수거 활동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 발전을 선도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바쁜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보여준 농촌지도자회의 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과수 탄저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군은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를 '과수 탄저병 예방 중점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집중 예찰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지속되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탄저병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수 탄저병은 사과, 복숭아, 감 등 주요 과일에 감염되는 대표적인 여름철 과수 질병이다. 탄저병균은 25~30도의 온도에서 활발히 번식하며, 강우를 통해 빠르게 전파된다. 감염된 과일은 표면에 검은 반점이 생기고 점차 확대되며, 병반이 움푹 들어가고 과육이 과심부까지 원뿔 모양으로 부패하여 상품성을 완전히 잃게 된다. 특히 복숭아의 경우, 당도가 올라가는 시기와 탄저병 발생 시기가 맞물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탄저병은 다른 과일이나 나무로도 전염될 수 있어, 수시 예찰을 통해 과원 내 이병 과실과 가지의 신속한 제거를 강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다음과 같은 지침을 농가에 제시하고 있다. 정기 방제 후에도 강우가 지속될 경우 비 사이 또는 전후로 추가 방제를 실시하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올해 병해충 발생 우려 기간이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짐에 따라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발생 시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가로수 병해충 예찰 및 방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장마 이후 지속된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돌발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군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특히 벚나무에 대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년에 큰 피해를 입혔던 미국흰불나방의 재발생이 확인됐다. 또한 새롭게 매실먹나방(벚나무알락나방)의 출현도 발견되어 이에 대응해 다양한 병해충에 대한 신속한 초기 방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고자 군은 지난 6월부터 선제적으로 병해충 방제를 시행해 왔다. 지난해 주요 발생지 8개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약제 78,323L를 2회에 걸쳐 살포했으며, 이는 총 37.33km 구간의 4,351본 가로수를 아우르는 규모다. 또한, 군은 최근 새롭게 발견된 병해충 발생지 3개소에 대해서도 추가 긴급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장마 이후 벚나무알락나방이 발생한 오산면을 포함한 6개소에 대해 사전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며, 9월까지 병해충 다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 7월 31일 전라남도 도청에서 실시된 2024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에서 철저한 관리와 구수한 누룽지향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곡성 대표 특산물 ‘백세미’가 5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전라남도에서 고품질 쌀 생산·유통을 견인할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 년 10개의 브랜드를 선정하여 지원 및 홍보하는 정책이며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기관에서 식미, 품질, 품위, 품종혼합율, 중금속 및 잔류농약검사 등 8가지 분야를 엄격하게 심사하여 선정하고 있다. 때문에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맛과 안전에서 공식적으로 높은 품질임을 인정받는 셈이다. 석곡농협의 ‘백세미’는 구수한 누룽지향과 쫄깃한 식감으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단백질 함량이 5.3으로 낮고 도요식치미 값이 85이상으로 밥맛이 뛰어나며 아밀로오스 함량이 12±1%로 낮아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고 향과 식감이 장시간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석곡농협은 육묘, 이앙, 수확, 건조, 저장, 가공까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옥과농협(조합장 구정훈)은 ‘2024년 상반기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농촌형 6그룹)를 달성했다.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가 실시하는 가장 권위 있는 평가로 매년 전국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입지유형과 사업규모에 따라 27개 그룹으로 분류해 경제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농·축협 사업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옥과농협은 조합원이 2,640명으로 지난해 말 기준 자산규모 3,464억원, 상호금융 예수금 2,565억원, 상호금융 대출금 2,559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13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구정훈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의 소득증진과 사업추진 확대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하나가 돼 꾸준히 노력한 것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조합원을 비롯한 고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에서 활동 중인 SNS 기자단이 휴가철 무더위를 피할 최고의 관광지로 ‘도림사 계곡’을 추천했다.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블로거 이씨는 “도림사 계곡은 광주 근교의 계곡으로 키 큰 나무들이 빼곡하게 있어서 선선한 그늘 아래서 휴식을 즐길 수 있고,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추위가 느껴질 정도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최고의 곳”이라고 극찬했다. 곡성군에 위치한 도림사 계곡은 선현들의 문구가 음각되어 있는 반석과 노송, 계곡, 폭포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예부터 풍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 곳 9개의 반석에는 선현들의 문구가 음각되어 있어 그들의 풍류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지방 기념물 101호로 지정되어 있다. 도림사 계곡으로 들어서기 전 입구에는 도림사오토캠핑리조트가 위치해 있어 캠핑족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무더운 여름철 최고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최근 도림사오토캠핑리조트는 오래된 캐빈하우스를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트렌드를 고려해 동물모양의 키즈펜션단지로 새단장 중으로, 향후 새로운 모습의 ‘도림사 관광지’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농협곡성군지부는 8월 1일 곡성읍 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우리쌀로 만든 쌀 간편식을 홍보하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농협곡성군지부와 곡성군체육회회원이 함께해 곡성 쌀 소비를 장려하고 건강한 식습관 만들기를 홍보했다. 최근 쌀가격이 80kg기준 17만원대로 떨어지면서 농가 부담이 가중되자 쌀값 안정을 위해 범국민 캠페인에 뜻을 모으고 홍보활동을 펼쳤다. 안종팔 군지부장은 ‘건강한 아침 식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공공기관과 농·축협 임직원이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2024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의 우수 공약과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해 가고자, 지난 2007년부터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금년에는 전국 148개 지자체의 총 7개 분야 353개 사례 중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86개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2차 본대회에서 경연이 진행됐고, 곡성군은 공동체 강화 분야에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를 통한 곡성형 교육생태계 구축”사례를 소개했다. 아이부터 어른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민관학 협력중심의 교육생태계 구축으로 지방소멸 위기의 인구 문제를 극복하는 곡성군의 교육정책은 평가위원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곡성군은 자연생태환경을 활용한 마을교육과정 운영, 지역기반 마을강사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마을교육공동체 거버넌스 구축, 주민 스스로 교육의 주체가 되는 ‘곡성교육포럼’ 운영, 전국 유일 창의융합 교육 추진 등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의 대표 브랜드 쌀인 유기농 ‘백세미’가 지난 31일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2024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 5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전남 명품 쌀 브랜드 육성과 판매 촉진을 위해 전라남도 주관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전남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전문기관이 품종 혼입률, 식미검사, 중금속 및 잔류농약 등 8개 분야를 엄격히 심사 후 매년 선정한다. 백세미는 특유의 구수한 누룽지 향이 나고 단백질과 아밀로오스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월 31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유기농업협회에서 주최한 ‘2024년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우수 농산물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석곡농협은 품질관리를 위해 100% 계약재배와 친환경 농법을 통한 육묘, 이앙, 관리, 수확, 건조, 저장, 판매 등 선순환체계를 구축했으며, 특히 건조 즉시 저온저장고에 저장해 연중 15℃ 이하의 곡온을 유지하고 위생적인 GAP 인증시설에서 생산하는 등 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다각적 지원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실시한 '다문화이해교육 및 요리교실'과 '안경 지원사업'은 각각 참여 아동들의 영양 개선과 다문화 이해 증진, 그리고 시력 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을 발굴하고 신체, 정서 등 영역별로 아동발달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곡성군은 2011년부터 이를 시행하고 있다. '다문화이해교육 및 요리교실'은 곡성군가족센터와 연계하여 7월 한 달 동안 주 2회 총 4회를 운영했으며, 19명의 드림아동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영양교육과 다문화 이해를 돕고, 요리 실습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여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캄보디아와 베트남 출신의 강사들이 직접 자국의 문화와 음식에 대해 소개하고 요리를 지도하여, 아동들의 편식 개선과 다문화 이해 증진에 기여했다. '안경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경 구매와 교체에 부담을 느끼는 드림스타트 대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축사시설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호우,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취약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군과 읍‧면 축산담당자로 구성된 특별 점검반이 주도했으며, 특히 과거 침수 피해가 발생했거나 재해에 취약한 축사시설에 중점을 두었다. 점검 항목에는 축산시설의 지주시설 결박 상태, 주변 배수로 정비 상태, 축사 내 퇴비‧분뇨 유출 방지턱 설치 여부 등이 포함됐다. 또한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농가들에게 폭염과 태풍에 대비한 구체적인 예방 조치를 안내해다. 폭염 대책으로는 냉방설비 정상 작동 여부 점검, 가축 고온 스트레스 저감 방안 마련, 청정 수자원의 충분한 공급 등을 권고했으며 태풍 대비책으로는 누전차단기 점검, 전기 화재 예방, 축대 보강 및 주변 배수로 정비 등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특히 올해 여름은 무더위 속에 소낙성 호우가 내리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반복되어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이 컸을 것이다"며 "농가들의 피해를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