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22일(월) 포스코이앤씨(대표 전중선), 포스코DX(대표 정덕균), 파란에너지(대표 김성철)와 함께 공동주택 10만호 Auto DR 보급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uto DR(자동 수요관리)은 스마트홈, 스마트 가전기기의 원격제어 기술을 통해 전력거래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에너지쉼표 제도에 자동으로 참여하는 기술이다. 에너지쉼표는 소규모 전기사용자가 전력거래소가 요청한 시간에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금전, 마일리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Auto DR을 적용하면 가정에서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에너지 절감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에서 전력거래소는 공동주택 Auto DR 적용을 위한 기술 자문을 맡을 예정이며, 포스코이앤씨는 Auto DR 기준에 맞는 공동주택 건설, 포스코DX는 AiQ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세대별 전력사용량 취득과 자동 수요감축 기술을 개발하고, 파란에너지는 Auto DR이 구축된 공동주택 입주민 대상 Auto DR 참여를 홍보하고 수요관리사업을 할 예정이다. Auto DR 구축 단지의 입주민들은 ‘더샵 AiQ홈’이라는 스마트폰 앱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고유가, 인력난,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려운 어업인을 위해 예비비 19억 원을 투입해 금어기 중 1개월분의 어선 및 어선원 재해보험료 자부담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최초 전액 도비 지원이다. 전남도는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10일 시군, 수협중앙회 전남본부 등 관계기관과 지급 방안 등을 논의해 지원 방침을 세웠다. 지원 대상은 어선과 어선원 재해보험 가입자 중 포획·채취 금지 기간에 대상 어종을 조업하거나 어구 사용 금지 기간 업종에 해당하고 관련법에서 규정하는 금지 기간을 지킨 연근해 어선어업인이다. 어업인 예상 지원액은 50톤 이상 어선을 기준으로 어선 재해보험과 어선원 재해보험 각각 200만 원 수준으로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지원을 바라는 어업인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신청서, 통장사본, 금어기 해당 어종·업종 증명서류를 준비해 선적항 관할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금어기 준수 여부 등 검증을 거친 후 10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유류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선어업인의 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역 특화작목인 유자 소비 확대를 위해 가공 후 버려지는 부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자는 비타민C가 레몬의 3배가량 함유돼 있으며 구연산이 풍부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피로회복에 좋은 유기산 성분도 레몬, 매실보다 많다. 또한 과육이 많은 과일이지만 신맛이 강해 생과로 섭취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표적 가공제품으로 유자청과 즙이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생과를 착즙한 원액을 식품 중간소재나 음료 제품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제조 과정에서 연간 약 3천여 톤 이상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유자씨와 유자박 등 산업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21년 농촌진흥청의 지역특화 과수 육성 사업으로 유자 작목을 지정받아 연구와 제품 개발 등을 나섰다. 연구 결과 업사이클링 기술을 적용해 유자씨 오일을 추출, 화장품 소재로 탈바꿈시켰다. 화장품 효능 조사 결과를 토대로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용 조성물’로 특허 출원도 마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수도권 중견 문화콘텐츠기업을 유치했다. 올들어 네 번째 문화콘텐츠 기업이며, 최근 3년 새 20개사가 광주에 둥지를 틀게 됐다. 이는 국내 유일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를 통해 풍부한 세제 혜택과 자금 지원을 앞세워 기업 유치 활동을 적극 펼친 데 따른 것이다. 광주광역시는 22일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큐로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강기정 시장, ㈜큐로드 길호웅 대표이사, 김형준 광주지사장, ㈜큐로드 자회사인 발렌타인드림 윤성우 대표이사, 엔코라인 김기돈 대표이사, 이경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문화중심도시 광주에 빠른 속도로 지사를 설립하고 청년들에게 일할 기회를 연 큐로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기업과 청년이 함께 무럭무럭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를 통해 광주 문화콘텐츠산업을 활짝 꽃피우고,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산업을 이끄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길호웅 ㈜큐로드 대표이사는 “광주에 문을 연 큐로드는 다년간에 축적된 노하우와 광주시 지원, 청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최근 고병일 은행장과 임현철 노동조합 수석 부위원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행원 사령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의 직무연수와 6개월의 수습근무를 마친 34명의 신입행원들은 사령장을 받고 정식 행원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신입행원들은 창구업무 수행을 위한 직무연수를 비롯해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소화했으며, 현장에서 금융환경을 몸소 체험하며 은행원으로서의 자질을 갖추는데 힘을 쏟았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진정한 은행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긴 여정에 성실히 임한 신입행원들을 격려하며 한명 한명에게 휘장을 달아주었다. 더불어 “지역민과 고객에게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프로 은행원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 지역 출신으로 할당 선발하고 있으며, 지역의 취업난 해소에 이바지함에 따라 이번에도 전체 34명 중 30명을 지역 출신으로 선발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배달앱 ‘배달의 민족’이 다음 달부터 배달 수수료를 올리기로 하자 광주지역 소상공인들과 관련 단체들이 강력 반발에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 광주시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광주지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광주전남지부, 라이더유니온 광주지회 등은 19일 광주시의회에서 ‘배달의 민족 독립선언식’을 열었다. 이들은 “가뜩이나 내수 침체로 인해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에게 배민의 중개 수수료 인상 소식은 청천벽력 같고 참담함을 느끼게 한다”며 “소상공인의 아픔에 등 돌리는 배민의 혁신은 혁신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 내 배민의 점유율은 52.19%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배달 중개수수료 인상 철회를 촉구하며 상생은 안중에도 없는 딜리버리 히어로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소상공인 및 외식업계는 “참을 만큼 참았다는 분위기”라며 “배민이 수수료 인상을 철회하고 중소상인, 배달 노동자, 소비자와 상생하지 않으면 ‘배민 탈퇴 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상인과 시민들에게 “지역 공공 배달앱인 ‘위메프오’나 ‘땡겨요’로 갈아타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배달의 민족은 8월부터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19일 경상남도 밀양시에 위치한 나노산단 내 부북변전소에서 336MW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최초로 가압(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투입)했다. 본 사업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6개 변전소(영주·함양·예산·영천·신남원·부북)에서 시행된 총 용량 978MW ESS 건설 사업 중 마지막 가압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용량이다. 이번 가압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무탄소 전원연계에 기여할 수 있으며, 최대 1GW의 발전제약 완화가 가능하여 전력공급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사업은 사업 준비부터 설비개선 및 최종 가압까지 모든 과정을 국내 ESS 대표기업(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G전자, 삼성SDI 등) 및 유관기관(전력거래소, 전기안전공사, 배터리산업협회, 전기산업진흥회 등)과 함께 수행함으로써 국가 미래성장에 기여한 모범적인 사업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배터리 화재예방 대책 마련 등 ESS 설비개선에 앞장서 기술 향상을 견인했고, 공청회와 현장설명회를 활용한 대내·외 다각적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다. 한편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중동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천사고메(1004Gourmet) 슈퍼마켓에 15일(현지시간) 남도 농수산식품 상설매장을 개장, 남도 명품 브랜드쌀과 김, 배즙음료, 마른멸치 등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천사고메는 두바이에 3개 지점, 아부다비에 1개 지점을 갖춘 중동 최대 규모의 한인마켓이다. 이곳 상설 매장에서 곡성의 브랜드 쌀 잠자리가 노닐던 쌀, 완도의 새우표김을 포함해 여수의 마른 멸치까지 21개 남도 제품을 판매한다. 이번 천사고메 두바이점 개장은 중동지역 최초로 이뤄진 상설매장이다. 아랍에미리트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아마존UAE와 배달 플랫폼 인스타샵, 탈라밧 등에도 제품 등록과 판매를 시작한다. 지금까지 중동의 문턱을 두드렸던 농수산 식품은 많았지만 ‘할랄 푸드(이슬람 허용 식품)’ 통관 장벽을 넘지 못해 안정적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전남 두바이 상설매장 개장으로 중동의 까다로운 제품 성분 기준에 맞춘 남도 제품을 선보이게 돼 활발한 수출 확대를 기대하게 됐다. 15일 개장식 행사에 참석한 전용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두바이 소장은 “전남의 다양한 농수산물이 중동의 물류 허브인 두바이에 소개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18일 나주 본사 다목적실에서 ‘2030 중장기 경영전략 고도화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한전KDN의 ‘2030 중장기 경영전략 고도화 착수회의’는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의 비전을 적기에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을 위해 조직된 ‘전략수립위원회’와 ‘비전서포터즈’ 참여 직원 및 이해관계자 등 90명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한전KDN은 ▲AI, 분산에너지특별법 등 급변하는 기술트렌드와 에너지 산업의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력 확보 ▲지속성장 가시화를 위한 전략실행 가속력 강화 ▲에너지ICT Top-tier 도약을 위한 세부전략 간 결합력 제고 등을 경영전략 고도화 방안의 중심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한전KDN을 둘러싼 에너지 시장과 정책환경, 수요자, 공급자에 대해 세밀히 분석하고 전략목표 달성의 핵심 성공 요인을 도출하는 등 효과적인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전략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한전KDN은 먼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에너지ICT 관련 기저사업 영역의 디지털전환 주도와 신사업 발굴이라는 공격적 주제로 전략체계를 강화하고 에너지ICT 플랫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지난 11과 18일 취약계층 IT환경 지원을 위해 구축된 ‘KDN-IT움’의 노후 설비 교체와 다중이용시설의 불법촬영 예방점검을 진행했다. 한전KDN은 에너지ICT 전문기업 특성에 맞는 독자적 사회공헌 브랜드로 IT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에 맞춤형 IT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KDN-IT움(지역아동센터), KDN-IT ON(시각장애인), KDN-IT We로(자립청소년)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한전KDN의 ‘KDN-IT움’ 설비 개선은 2017년 최초로 구축된 ‘나주 금성원’과 ‘신안 보육원’의 노후된 IT설비를 교체하고 국정원 정보보안 실태평가에 준하는 네트워크 환경 및 IT 기기의 보안 진단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의 환경 속 우려되는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점검을 통해 안전한 시설 운영도 지원했다. 공기업 최초 지식정보 보안 컨설팅 전문업체인 한전KDN은 KDN-IT움 사후관리와 예방점검을 위해 지역 상생 담당 부서와 보안 사업 부서의 사전 협의로 설비 교체와 장비 사용법을 교육하는 등 효과적 시행을 준비했다. 한전KDN은 설비 교체 및 예방점검과 함께 향후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8일 광양 포스코 백운아트홀에서 도민과 함께 인구감소 위기와 인구구조 불균형 극복 의지를 다지고, 저출생 극복에 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이동렬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등 기업인 100여 명과 도민 8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여수 나진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축하공연, 인구정책 유공자 표창, 김용근 포스코 지속가능발전 그룹장의 ‘기업차원의 저출산 대응을 위한 노력’ 발표, 기업 대표들과 ‘일·생활 균형 문화조성 협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포스코,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주식회사 등 지역 120여 기업과 ‘일·생활 균형 문화조성 업무협약’을 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일로동행(一路同行)’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출산·양육 지원제도 및 탄력적 근무제도 적극 추진 ▲기업에 금융지원 및 세제 감면에 상호 적극 협력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출산·양육, 일자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대기업과 지역 창업기업의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조광페인트, IBK창공에 이어 삼성전자, 호반그룹, HD현대삼호, 메가존클라우드 등 대기업 13곳 이상이 ‘개방형 혁신전략’에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지역기업들과 공동 협업모델 등 혁신 창업과 기술사업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18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강당에서 대기업 효성첨단소재와 지역 창업기업 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 창업기업과 대기업의 만남 기회를 제공해 중장기 협업모델 개발과 후속 투자 등 창업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효성첨단소재는 수요기술을 공개하고, 개방형 혁신전략 프로그램과 협업사례를 소개했다. 효성 탄소섬유를 적용한 소재·부품·장비 전략사업 분야로 이번 개방형 혁신전략 행사에 참가하는 지역 창업기업은 호그린에어, 에스티에이치, 꼼지락, 세르보테크, 씨엔에스컴퍼니, 크리에이티브아트, 현승테크, 드론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