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남양면 귀농귀촌행복학교 내에 신축 조성한 와야 고흥스테이 2호 입주자를 모집한다. 와야 고흥스테이 2호는 2022~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귀농어귀촌 복합 교육인프라 조성) 31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공공임대주택으로 ▲단독 및 다가구주택 11호 ▲공동 실습농장 ▲세대별 텃밭 ▲농자재 보관창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3월 준공됐다. 이 시설은 고흥군으로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외지인에게 임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체류 기간 동안 다양한 영농 정보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입주 세대는 원룸형으로 단독주택 5호와 다세대주택 6호 등 총 11세대를 모집하며, 세대별 텃밭도 함께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고흥군 외 타 지자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외지인으로, 입주 전까지 신청한 모든 세대가 고흥군으로 주소를 이전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4월 16일부터 5월 9일까지 3주간이며, 정량평가(연령, 가구수, 농어업 관련 교육 이수 실적 등)와 정성평가(귀농·귀촌 계획, 고흥 정착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도양읍 자율방범대는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범죄 예방 활동의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도양읍 청소년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지난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청소년 9명이 자율방범대원으로 위촉됐다. 청소년들에게 자긍심과 책임감을 고취하고, 자율적으로 지역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양읍 자율방범대는 청소년 자율방범대와 함께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총 7회의 특별 합동 순찰을 진행한다. 이 활동은 도양파출소와 함께 지역 내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드론쇼 축제 기간 중 군민 안전사고 예방과 청소년 선도를 목적으로 시행된다. 또한, 참가한 청소년들에게는 봉사 시간이 부여되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대원 중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연말에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발대식과 순찰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지역의 안전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3월 14일 정식한 오이를 양액으로 재배해, 지난 14일 첫 수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배한 품종은 고흥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굿모닝’과 ‘기라성’으로, 초기 생육이 우수하고 수확량이 많아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다. 양액재배는 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에 녹인 영양분을 작물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토양재배에 비해 병해충 발생이 적고 생육 환경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고품질의 작물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실증 재배에서는 토양재배보다 5~7일 빠르게 수확할 수 있었으며, 균일한 생육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실증 재배 결과에 대해 한 농가는 “양액재배는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병해가 적고, 오이 색깔이 고르고 길이도 일정해 매우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고흥군도 토양재배에서 양액재배로 점차 전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팜을 도입한 양액재배는 이상기후나 연작장해 같은 토양 문제에서 자유롭고, 작물 생육에 적합한 환경조절 및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매실 수확량 감소 원인 중 하나인 ‘복숭아씨살이좀벌’의 발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 현장기술 지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매년 봄철 발생하는 해충으로, 매실 등과 같은 핵과류의 씨앗 속에서 애벌레로 월동하다가 이듬해 봄에 성충이 되어 어린 매실 표면에 산란관을 이용해 알을 낳는다. 특히,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성충이 되기 전까지 씨앗 속에서 살기 때문에 알과 애벌레, 번데기 기간에는 약제를 써도 방제 효과가 매우 낮다. 따라서,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성충이 과실 속에서 알을 낳는 4월 중순부터 약 3주간 집중적인 방제가 필요하다. 방제는 매실 크기가 1㎝ 정도 되는 시기부터 약 7일 간격으로 2~3회 방제하되, 성충이 주로 활동하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수확기에 과피가 갈색으로 함몰되며, 이후 낙과로 이어져 경제적 피해가 매우 크다”며, “꾸준한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와 함께 피해 과실은 철저히 과원 내에서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15일 고흥농협과 협력하여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지자체와 농협이 협업해 의료 및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주민들을 위해 의료진들이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고흥농협과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이 협력해 고흥군민회관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농작업 질환 치료, 한방진료, 검안 검사, 돋보기 처방 등의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 진료뿐만 아니라 건강 교육과 상담도 함께 진행하여 농민들의 건강 의식을 높이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에도 기여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녹동농협에서 도양읍, 도덕면 거주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올해 첫 왕진버스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풍양농협 등 5개 지역농협은 농번기가 끝나는 7월부터 왕진 의료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단순히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군민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4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고흥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영민 군수와 부군수, 간부 공무원, 부서 주무팀장, 용역수행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비전 및 핵심 발전 전략 도출을 위한 연구 방향, 기본 구상, 군민 의견 수렴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번 용역은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주변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고흥군의 미래 비전을 수립하고, 혁신성장의 동력확보를 위한 권역·부문별 발전 방안을 통해 고흥군의 도시경쟁력 확보에 방점을 둔 10개년 계획 수립으로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국가 및 전남 종합계획과 연계한 새로운 발전 전략 모색, 군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16개 읍면별 발전계획 수립, 고흥군만의 미래가치를 담은 부문별 핵심과제 발굴을 통해 새로운 도약과 더 큰 미래를 열어가는 비전을 담을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용역은 고흥군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로드맵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명확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주최하는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인 ‘별자리 천체 관측’이 전국의 뜨거운 관심 속에 접수 시작 단 10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모집 예정이었으나, 개시 열흘 만에 1,200명을 모두 채우며, 대한민국 대표 우주과학 체험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참가자 지역분포를 살펴보면, 수도권(경기, 서울)이 28%, 광주·전라권이 32%, 부산·경상권이 31%로, 전국 각지에서 고흥을 향한 발걸음이 몰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천체 관측 프로그램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고흥우주항공축제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별자리 해설과 망원경을 통한 천체 관측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낮에는 과학과 우주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밤에는 별빛 가득한 하늘 아래 로맨틱한 우주여행이 이어진다. 올해 축제는 위대한 인류의 비상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우주과학의 대중화를 넘어 미래 우주세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4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현지 유통 및 음료 제조업체들과의 전략적 협의를 통해 고흥 농수산물 수출 확대 및 유자 음료 공동 개발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고흥군 농수산마케팅팀 김재윤 팀장과 수출 전문기업 ㈜대진 장진환 대표가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몽골 대표 유통기업인 ‘미니델그루’와‘노민그룹’을 차례로 방문해 고흥 특산물의 수출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몽골 최대 음료업체와 주류기업을 포함한 현지 가공식품·음료 제조사들과의 공동 사업 협력 방안도 폭넓게 모색했다. 몽골 내 60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인 ‘미니델그루’는 고흥 유자 음료를 비롯해 김부각, 조미김 등 고흥산 가공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오는 9월부터는 전 매장에 ‘고흥 식품 전용관’을 설치해 고흥 특산물을 상시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이를 계기로 현지 소비자 대상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고흥 우주랜드 조성사업’의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 공모를 오는 5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고흥 우주랜드 조성사업’은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일원 부지(159,612㎡)에 우주·항공 테마의 관람, 체험, 교육, 숙박 시설이 어우러진 체류형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고흥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민간사업 투자자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증대,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당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소송 등의 법적 분쟁으로 인해 지연된 바 있으나, 최근 법원의 관련 소송 기각 판결 등으로 행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달 15일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4월 23일까지 질의접수를 받고, 5월 9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제출받은 후 5월 29일까지 사업 제안서를 접수한다. 공모 마감 후에는 평가위원회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할 사업자는 지침서에 따라 사업 제안서를 작성해 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0일 치유농업 아카데미(치유농업시설 운영자반)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해남군 산이정원과 강진군 다산초당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산이정원은 해남군 산이반도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으로, 약 53만㎡(16만 평) 규모의 부지에 2020년부터 ‘산이 정원이 된다’는 뜻으로 조성됐으며, 2024년 1차 개장을 거쳐 2025년 5월에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현장에서 교육생들은 이병철 산이정원 원장이 진행한 2시간 가량의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 치유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과 운영 요소들을 직접 확인하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강진 다산초당은 한국을 대표하는 별서정원(농장이나 들이 있는 부근에 한적하게 따로 지은 정원)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이 11년간 생활하며 저술 활동은 물론, 다산초당 관리와 주변 정원, 채소밭 등 직접 조성한 공간이다. 이날 교육생들은 치유정원에 적용할 수 있는 한국적인 조경과 정원 문화를 체험했다. 견학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치유농장 디자인 구상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1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올해 세 번째 온기나눔 고흥사랑 착한 기부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고향사랑기부금, 교육발전기금,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 3개 분야 9개 팀이 참여해 총 4천만 원을 고흥군에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금에는 ▲희망교육개발원 김경희 원장 ▲에스엔에이치(주) 임복자 대표 ▲㈜신동양 박은선 대표 ▲여수수산대학교 고흥동문회 회원 ▲㈜동양이엔씨 최두현 대표 ▲제이엘약품 박윤일 대표 ▲㈜은성환경 장경자 대표 ▲스마트연우팜농업회사법인(주) 김선우 대표가 참여했다. 특히, 김선우 대표는 고향사랑기부금과 함께 교육발전기금도 기탁하며, 고흥발전에 깊은 애정을 전했다. 또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대영약품 박종선 대표가 파스를 기탁하며, 지역 복지 향상에도 힘을 보탰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많은 분들께서 고흥사랑 착한 기부의 날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전달해 주신 기부금은 기부자님의 소중한 마음을 이어받아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기나눔 고흥사랑 착한 기부의 날은 고향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3일 재광양 고흥군향우회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한 향우를 대상으로 고향사랑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참여와 관심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한마음 체육대회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권향엽 국회의원,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 도당위원장, 정인화 광양시장,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 의장 등 내외귀빈과 향우가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향우회원들은 고향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모아 1,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고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전했다. 김흥규 재광양향우회장은 “우리는 모두 ‘고흥’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같은 추억을 나누고 같은 꿈을 꾸었던 사람들”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고흥을 느끼고 따듯한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1만 5천여 명의 재광양 향우들의 고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고흥발전의 원동력이다”며, “웃음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재광양 향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