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와 여수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13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부산시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해양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식에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와이씨텍(YC-TEC) 회장,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두 지역 간 해양협력의 새출발을 선언했다. 협약은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행사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남해안을 하나의 해양경제권으로 연결하고 공동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역 간 교류를 넘어, 남해안을 중심으로 해양관광, 해양환경, 신산업 육성에 대한 실질적 연대를 선언하는 것”이라며 “섬의 수도 전남과 해양수도 부산이 함께 대한민국의 해양 미래를 설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세계 2위 환적항을 비롯한 해양물류 중심지이고, 전남은 국내 최대 섬 자원을 보유한 해양생태의 보고”라며 “두 시·도가 가진 상호보완적 해양 역량을 결합해, 해양을 매개로 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이혼 등으로 양육환경이 급변한 가정의 미성년 자녀를 위한 ‘면접교섭 서비스’를 본격 지원한다. ‘면접교섭 서비스’는 이혼 등으로 자녀와 떨어져 지내는 비양육 부모가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거나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광주시는 ‘만나봄(면접교섭) 센터’로 지정된 광주동구가족센터, 남구가족센터, 북구가족센터 등 3개 기관을 통해 면접교섭의 방법‧시간‧장소‧자녀 인도 방식 등에 대한 중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미성년 자녀의 심리상담과 교육, 부모와 자녀 간 관계 개선 프로그램 등을 함께 지원해 자녀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 변화된 환경에 대한 적응을 돕는다. 특히 면접교섭의 안정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가족센터를 거점으로 활용하고,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만남이 가능하도록 신뢰 회복과 유대감 형성을 위한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서비스는 미성년 자녀의 양육 부‧모와 비양육 부‧모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대표전화 또는 각 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상담이나 신청을 하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지역경제계, 기업들과 함께 근로자의 투표 참여 확대와 참정권 보장을 위한 공동 실천에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13일 오전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 회의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근로자·소상공인 투표참여 약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근로자들이 사전투표(5월 29~30일)나 본투표(6월 3일)에 불이익 없이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조성하자는 데 뜻이 모아져 마련됐다. 행사에는 광주시와 광산구를 비롯해 ▲광주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상인연합회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 ▲하남·평동·첨단산단협의회 등 기업 및 유관 단체 대표 2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근로자의 주권행사에 대한 존중’이라는 대의 아래 ▲근로자의 투표권 적극 보장 ▲근로자 사전투표(5월 29~30일)와 본투표(6월 3일) 자유롭게 참여 분위기 조성 ▲공직선거법 및 관련 법령을 준수 ▲투표 참여를 통해 민주주의 가치 실현 및 공동체 발전 기여 약속 등 실천사항을 결의했다. 광주시는 이번 약속을 통해 민주주의가 일터에서도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업이 자발적으로 민주적 가치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5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100점) ▲2024년 목표 달성(100점) ▲주민소통(100점) ▲웹소통(Pass/Fail) ▲일치도(Pass/Fail) 등 5개 분야에 대한 공약 이행 실적(2024년 12월말 기준)을 분석한 결과다. 광주시는 ‘공약이행완료’ 분야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으며, ‘웹소통’과 ‘공약일치도’ 부문에서 합격(Pass) 판정을 받아 종합평가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했다. 올해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광역지자체는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서울, 부산, 경기, 전남, 경북, 경남, 충남, 제주 등 9곳이다. 광주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체계적인 공약 실천계획 수립과 주기적인 이행점검을 통해 시민과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왔다. 특히 ▲광주다움 돌봄체계 구축 ▲5000억 펀드 조성 ▲초등입학기 10시 출근 장려제 확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청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철도 역사 내 무료 이·미용소가 문을 열었다.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는 13일 광산구 도산역에서 힐링미용봉사단과 함께‘지하철 무료 이·미용소’ 를 열고 이발 등 머리손질 서비스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무료 이·미용소’ 는 광주도시철도의 대표적인 복지 서비스로 손꼽히는 사업이다. 지난 2006년 금남로4가역에 문을 연 후 2년만에 도산역 2호점을 개설할 정도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22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2개소 중 1호점이 운영 중단된 후에도 연간 260여명의 이용자를 기록하며 시민 편익증진에 기여해 왔다. 무료 이용 대상자는 65세 이상 경로자 및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장애인 등으로 대상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하며, 이·미용소는 앞으로 매월 두번째 주 화요일 오전에 2시간씩 간단한 머리손질 등의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김금자 힐링미용봉사단 회장은“시민들을 위한 교통 복지시설인 지하철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머리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와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2025년 1분기 해양사고 발생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58척으로 집계됐으며, 인명피해 역시 전년 대비 15명이 증가한 22명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손상이 86척(33.3%)으로 가장 많았고, 6대 해양사고(충돌ㆍ좌초ㆍ전복ㆍ화재ㆍ침몰ㆍ침수)가 68척으로 전체 사고의 26.4%를 차지했으며, 이중 충돌이 24척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사고 원인별로는 선박 정비 불량 101척(39.1%), 운항부주의 86척(33.3%), 관리소홀 21척(8.1%)으로 선박운항자의 안전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전체의 80.6%로 집계됐고, 사고 선박 종류에서는 어선과 낚시어선이 171척(66.3%)을 차지했다. 해양사고 증가 요인으로는 해빙기 어업활동 증가와 악천후 시 무리한 항해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분석됐으며, 어업인과 선박종사자들의 구명조끼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가 꼭 필요하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지난 2월 9일 여수해역 어선 침몰사고와 2월 13일 부안해역 어선 화재사고 등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를 통해 해양사고 구조 전문기관인 해경·해군은 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9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광주관광공사, 광주교통공사, 광주환경공단 등 市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합동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공기관 직원들의 개인정보보호와 정보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각 기관 직원들이 참석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보안 수칙을 학습했다. 외부 전문 강사가 진행한 이번 교육에서는 ▲최신 보안 위협 동향 ▲사회공학 기반 공격 사례 ▲업무 중 실천 가능한 보안 수칙 ▲보안 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다뤄졌다.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개인정보보호와 정보보안은 시민들에게 공사의 신뢰를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정보보안 수칙 준수를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지역 5·18 당사자 등을 대상으로 구술채록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5·18 관련 구술채록을 전문적으로 수행한 연구기관인 5·18기념재단과 함께 하는 사업으로 1980년 5월 당시 전남에서 일어났던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체계적으로 복원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기존 구술기록 자료 조사·분석 등 전남 5·18 관련 사전 연구를 진행한 뒤 항쟁 참여도와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민주화운동 당사자, 목격자, 가족 등 50여 명을 선정해 구술을 수집할 예정이다. 또한 구술채록을 통해 만들어진 영상 등을 일반인과 학생 대상 역사교육자료와 향후 건립될 5·18 기념공간의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목포, 나주, 화순, 영암, 담양, 해남 등 개별 시군에서 산발적으로 구술채록이 진행됐지만, 이번 구술채록은 특정 지역이 아닌 전남 전체를 아우르는 역사 자료 제작을 목표로 진행됨에 따라 전남의 5·18 항쟁사 전반을 재조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5·18 당시 전남에서는 수많은 도민이 계엄군에 의해 고립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목포, 여수 등 지역 21개 수협장과 소통 간담회를 통해 해양수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김상문 여수수협 조합장은 21개 전남 수협의 4만 6천여 조합원을 대표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인양 쓰레기 수매사업 지원과 안전한 조업 환경 마련을 위한 보험료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하재규 제3·4구 잠수기수협 조합장은 이상기후로 고갈돼 가는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수산종자 방류사업의 도비 지원 확대를, 추상근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양식재해에 따른 폐사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냉동창고 지원을 각각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한 해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협의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조합장들께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케이김(K-GIM) 국가전략 클러스터 구축 등 전남 미래 발전 10대 핵심과제를 발굴해 건의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2022년부터 개발 중인 신규 김 활성처리제에 대한 대규모 현장 적용 시험이 진행 중이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영희)는 12일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엔젤하우스에 방문하여 성장앨범 제작을 지원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엔젤하우스(광주 남구 소재)는 광주광역시 “위기임산부 지역 상담기관” 으로 예상치 못한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임산부와 출생아동에게 편안한 숙식과 정서‧문화적 서비스를 통해 자립 동기를 부여하고,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공단은 광주광역시 엔젤하우스 외에도 익산 기쁨의 하우스, 목포 성모의 집, 제주 애서원 등 관내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대상으로 돌잔치 및 성장앨범 지원과 철분제, 분유 등 산모와 아동을 위한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이영희 본부장은 “경제적‧신체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출산과 양육을 결정한 임산부들을 응원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공단은 위기임산부와 아동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5월은 굉장히 중요한 달이다. 국민이 가고자 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대선 투표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국고 확보 등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소통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국가적 혼란과 비상상황을 극복하고, 경제도 다시 회복을 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으로 가야 한다”며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와 손발을 잘 맞춰 도민의 대선 투표 참여 홍보활동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5월 말까지 각 부처에서 기재부에 예산요구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지금이 국고 확보를 위한 적기”라며 “현재 시기엔 중앙부처의 실국장, 과장급에서 결정권을 쥐고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다. 이들을 중심으로 국고확보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새 정부에서 전남 예산이 많이 반영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모든 실국의 사무관부터 과장, 실국장 등이 적접 현안업무를 챙겨 부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기재부에 제출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앞두고 국립5·18민주묘지와 5·18민주광장 등 주요 행사장을 중심으로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광주시는 5월 17일과 18일 이틀동안 시내버스·도시철도, 교통약자이동 지원 차량을 무료로 운행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5·18민주화운동 의미를 되새기고, 보다 편리하게 기념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단 이용객 통계를 위한 승·하차 태그는 필수이며, 요금은 청구되지 않는다. 마을버스 가운데는 ‘5·18 무료운행에 대한 조례 개정’ 절차를 마친 서구 760번이 18일 당일 무료로 운행한다. 기념식 당일인 18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경유하는 518번 시내버스를 30회 증회 운행, 행사 참여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전야제와 본행사가 열리는 동구 금남로 일대 도로는 일정에 따라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전면 통제는 15일부터 18일까지, 그리고 24일 5일간이다. 이 기간에는 금남로 경유 시내버스 최대 27개 노선이 우회 운행된다. 24일 국립5·18민주묘지 일원에서는 5·18마라톤대회가 열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