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2023년 ‘군민과의 대화’로 민선 8기 도약 원년 힘찬 출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 민선8기 첫 ‘군민과의 대화’가 13일부터 20일까지 엿새간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군민과의 대화'가 4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군민들의 기대 또한 다양하다.

 

첫 일정으로 곡성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곡성읍 각 마을이장, 부녀회장, 노인회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군청 실과소장 등 1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상철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4년만에 되찾은 일상 속에 군민과의 대화를 갖게되어 매우 감사하고 반갑다. 민선8기의 실질적 도약원년 이라고 생각한다. 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혜를 모아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 건설에 매진하겠다. 좋은 제안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며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곡성군은 ▲누구나 살고싶은 매력있는 곡성 ▲모두 함께 성장하는 곡성형 학습생태계 구축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생태힐링의 곡성다움 관광컨텐츠 개발 ▲과학영농과 브랜드화로 고부가가치 미래농업 선도 ▲현장행정 강화 군민이 주인되는 감동행정 군정 6대분야 64개 중점과제를 설명했다.

 

곡성읍 주민들의 민원은 대부분 생활민원으로 즉석에서 답변이 이루어졌으며, 서계리 박종근 이장이 제기한 곡성농협RPC 시설 분진문제는 농림부와 농협중앙회, 곡성군과 곡성농협이 예산관련 협의가 필요하므로 확인후 알려주기로 했다.

 

이 외에 동산리 섬진강변 경관과 장선리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 관광상품 연계방안 등이 제안되었다.

 

오후에 진행된 고달면 군민과의 대화도 오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되었으며, 대부분 마을회관 보수, 경로당 지원, 주거밀집지역 골목길 주차장 확보 등 생활민원이 주를 이루었다.

 

참석한 일부 주민들은 ”4년 전이나 지금이나 군민과의 대화방식에 변화가 없다. 소소한 마을단위 민원해결도 중요하지만 좀 더 큰 틀에서 대화 수준이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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