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선착장서 후진으로 승선하다 바다로 추락… 일가족 3명 숨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 완도군의 한 선착장에서 한 승용차가 선박에 후진으로 승선하려다 바다로 추락해 일가족 3명이 숨졌다.


19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9분께 전남 완도군 약산면 당목항 선착장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현장에서 SM3 차량을 인양하고 그 안에 있던 3명을 구조했다.


차량에는 70대 부부와 30대 여성이 타고 있었고 이들은 조부모와 손녀 관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CCTV 확인 결과 해당 차량은 당목항에서 완도 금일도로 가기 위해 철부도선에 후진하며 승선하던 도중 해상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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