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독립영화관GIFT, 세월호 유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장기자랑> 시사회 열려

4·16 세월호 참사 9주기, 광주시민상주모임에서 관객과의 대화 진행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가 운영하고 있는 광주독립영화관GIFT는 오는 3월 28일 화요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장기자랑> 시사회 및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영화 <장기자랑>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 유가족 어머니들로 구성된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의 동명 연극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사회 상영 후 영화를 연출한 이소현 감독과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고 있는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의 활동가 추말숙 배우가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날 관객과의 대화 진행자인 추말숙 배우는 “일반 멀티플렉스에서 볼 수 없는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광주독립영화관이 있어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는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게 되었다.”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장기자랑>은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옥랑문화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광주독립영화관GIFT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내뿐 만 아니라 지역외까지 확장한 선한 영향력을 가진 좋은 독립영화를 광주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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