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찾아가는 한복문화 체험 행사 추진

옥과면민의 날과 함께한 한복 활용 문화 프로그램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지난 22일 옥과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한복 문화 체험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복 문화 체험 행사는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추진된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축적된 한복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제13회 옥과면민의 날과 연계해 곡성문화원과 함께 ‘문화를 잇는 행복한 일상’을 주제로 행사가 진행됐다. 한복 입고 인생샷, 옷고름 행복나 무, 전통 놀이 문화마당인 3가지 주제가 마련됐다.

 

‘한복 입고 인생샷’은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한복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현대식 한복부터 조선시대 의복을 재현한 한복까지 구비했다.

 

참여자들은 과거 급제자처럼 앵삼과 어서화를 착용하거나 무관이 입던 군복과 전립, 예복으로 쓰인 당의와 쓰개치마, 도포, 족두리, 갓 등 다양한 전통의상을 입어봤다. 특히 한복 입은 도깨비 캐릭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주민들은 연신 미소를 지었다.

 

또한 한복 저고리 옷고름 매는 법이 생소한 어린 아이들을 위해 한복 원단에 소원을 적어 ‘옥과면 행복나무’에 옷고름을 직접 매어보는 이색 이벤트도 마련됐다.

 

어르신들과 어린아이들을 위한 ‘세대공감 전통놀이 문화마당’에서는 활쏘기, 제기차기, 윷놀이, 가마 타기 체험존으로 더욱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오는 29일에는 입면 신바람문화센터에서, 5월 13일에는 석곡면 석곡초등학교에서 면민의 날에 맞춰 지역주민들과 향우들을 위한 찾아가는 한복문화 체험행사를 추진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한복을 지역주민과 문화를 잇는 매개체로 활용해 한복생활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이웃과 함께 일상을 문화로 만드는 생활문화 공동체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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