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옥과도서관과 함께하는 ‘힐링 북캠핑’ 성황

옥과면민의 날과 연계한 도서관 문화 체험 행사 추진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 옥과도서관이 지난 22일 옥과초등학교에서 열린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59회 도서관주간 행사와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기획됐으며, 제13회 옥과면민의 날 행사와 연계돼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전 연령을 아우르는 독서와 관련된 체험을 제공해 지역과 함께하는 책 읽는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특히 도서관 운영 부스를 독서와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북캠핑’공간으로 꾸몄다. 도서관이 아닌 야외 공간에서 책을 읽으며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그림책 읽기와 과학 원리를 접목한‘슈팅글라이더 만들기’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내 꿈은 말이야!⟫라는 책을 함께 읽고 각자의 꿈을 적은 비행기를 만들고 날리면서 책의 상상력을 현실로 실현해보는 기회가 됐다.

 

또한 초등학교 4 ~ 5학년을 대상으로 초등 북스타트 ‘책날개’꾸러미를 나눠주기도 했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 ⟪긴긴밤⟫ 등 학년별 권장 도서 2권을 무료로 배부하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앞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더 많은 학생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책날개’ 꾸러미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행사에 다수 참여해 독서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책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서관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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