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미래교육재단, 라떼의 가치를 담다~

지역 어르신께 듣는 옛이야기로 마을역사 배우기 과정 운영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오는 11월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제3기 지역사회연구-마을배우기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3번째 강좌로 ‘곡성읍 지역의 어르신이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4월부터 진행됐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어울리며 놀았던 추억부터 학교와 공공기관의 변화, 마을 지명에 얽힌 이야기, 심지어는 6.25 전쟁 당시 마을의 상황까지 들려주며, 과거의 모습을 통해 현재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또한 어버이날을 맞아 운영진이 직접 준비한 꽃을 어르신 3분에게 직접 달아드리는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앞으로 옥과권, 석곡권의 마을배우기를 비롯해 도깨비마을과 태안사에서 진행되는 인문학 탐방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과정을 통해 지역민에게 곡성이 가진 역사적·생태적·문화적 가치에 대해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이번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은 “어르신들의 생생한 과거이야기야 말로 곡성 곳곳의 옛 모습을 소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정정하시고 젊은 세대를 존중하시는 모습에서 더욱 겸손해졌다.“라고 말했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의 관계자는 “지역의 살아있는 역사로서 젊은 세대에게 존중받는 어르신으로 대접받는 자리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진정한 마을 배우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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