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기업, 전남 가뭄·폭염 극복 응원

생수 11만병 기부…김영록 지사, 영호남 동반성장 강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부산시민과 부산 기업 11개 사가 생수 11만 병을 기부하고 전남의 가뭄·폭염 극복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25일 도청 귀빈실에서 열린 ‘부산시민이 함께하는 전남지역 가뭄·폭염 극복 생수 전달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정태원 ㈜픽뱅 대표,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15일 전남도·㈜픽뱅 등이 한 ‘100만 생수 기부 챌린지’ 업무협약에 세운철강㈜, 선보하이텍㈜, ㈜코렌스, 송우산업㈜, ㈜대원플러스, ㈜세강, 은산해운항공㈜, 파나시아, ㈜와이씨텍, DW국제물류센터, ㈜퓨트로닉 등 부산지역 11개 기업이 참여하면서 성사됐다.


기부받은 생수 500ml 11만 병은 가뭄으로 어려운 전남 섬 지역 가뭄 극복과 여름철 폭염 대비를 위해 노약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지역 생수 기부를 주도한 신정택 회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할 영호남이 함께 가뭄과 폭염을 극복하자”며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해서 나눔문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어려움에 함께 공감하고 따뜻한 정을 보내준 부산시민과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영호남 동반성장은 물론 국가균형발전과 새로운 해양관광 시대를 열기 위해 남해안권의 주역인 영호남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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