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총선 출마 여부가 광주·전남 지역 정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그가 전 지역구인 목포가 아닌 자신의 고향 진도군이 포함된 해남·완도·진도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원장은 전 김대중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정보원장 임기 중 국정원의 개혁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간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서 강한 의지를 나타내면서도 출마지역에 대해서는 3선을 지낸 전남 목포와 고향인 해남·완도·진도를 놓고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다.
유권자들은 “박 전 원장의 우리 지역 출마 선언을 반기며 큰 정치인이 나와줘서 감사하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힘 써줄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