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까지 이틀간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도-시군 중대재해예방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어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선 전남도와 시군 중대재해예방 담당 팀장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정자교 붕괴,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중대재해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체계 진단 및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김송환 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장이 강연을 통해 중대 재해 관련 정부 정책 동향과 사례 위주의 지자체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시군 간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전남도는 공공기관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전문성을 높이고 시군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 중대재해 관계 법령 전문가 컨설팅을 운영하는 등 정확한 법령 해석에 기반한 빈틈없는 사업장 안전조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워크숍 첫 날 특별 강연자로 나선 김신남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강화된 사업장 안전보건 조치가 요구되고 있으므로, 더욱 철저한 중대재해 예방체계 구축과 안전 문화 확산에 공공기관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