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성 광주광역시북구의원, ‘청년인재 활용 시스템 ’도입 제안

정책 결정 과정에 청년 참여 기회 부족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정재성 의원(건국동, 양산동, 신용동)은 19일 열린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북구 청년인재 등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제언했다.

 

정 의원은 “북구의 청년인구 비율은 30%로, 광주 자치구 중 가장 젊은 지역이지만, 청년정책 제안 기회 비중이 11%에 불과해 정작 청년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거나 구정을 구체적으로 접할 기회는 부족했다”며 “청년정책을 이끌어가는 중심에 청년이 있어야 하며, 구정 전반에 청년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등록한 인재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종 구정활동에 청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인재 등록 시스템’을 도입하여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청년이 구정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지난달 ‘북구의회 청년정책 연구회(김형수·강성훈·황예원·정재성·신정훈 의원)’는 청년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경기도 안양시를 방문하여 안양시에서 활발하게 운영 중인 ‘청년인재등록’에 대해 청취하고 시스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깊이 논의한 바 있다.

 

정재성 의원은 “연구회에서는 향후 제도 도입을 위해 청년정책 관련 위원회 구성 시 청년위원의 구성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조례 개정을 검토 중이다”며 “청년의 참여로 자신이 희망하는 정책이 발굴되고 실현되는 북구가 될 수 있도록 제도의 빠른 정착과 시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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