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순 광주광역시북구의원, ‘웰다잉’ 위한 북구청의 역할 강조

북구 노인 단독가구 수 약 2만 3천여 가구에 달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김영순 의원(두암1·2·3동, 풍향동, 문화동, 석곡동)이 19일 북구의회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연고 1인 가구 어르신들의 ‘웰다잉’을 위한 북구청의 역할을 강조했다.

 

2022년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율은 전체가구의 3분의 1이상인 750여만 가구이며, 11월 말 기준 북구의 노인 단독가구 수도 약 2만 3천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순 의원은 “‘웰다잉’은 ‘잘 살고 잘 마무리하는 인생의 전 과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진정한 복지서비스는 삶의 시작에서 죽음까지 모두 귀중하게 대우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연고 1인 가구 어르신을 위한 나만의 ‘생의 정리노트’작성 시간 마련, 지자체가 ‘상속인이 없는 재산의 관리인’이 되는 재산처리체계 구축 등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지켜줄 수 있도록 북구청이 역할을 해 줄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은 외로운 죽음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이 더 크기에 어르신들이 생의 정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까지도 지자체의 마지막 역할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삶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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