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발레단, 2024년 공연 라인업 공개

‘코펠리아’, ‘Divine’ 등 총 22편 35차례 무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립발레단이 2024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발레단은 정기공연 3편 10회, 기획공연 3편 8회, 국제무용제 등 외지공연 2편 3회, 현장공감 문화예술공연 8편 8회, 상설공연 6편 6회 등 총 22편 35차례 무대를 올린다.


또한 정기공연의 메인으로 22년 만에 낭만발레의 대표 작품인 ‘코펠리아’를 광주예술의 전당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오는 10월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정기 공연으로 ‘코펠리아’ 3회를 비롯해 올 한해 22편의 공연을 36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펠리아’는 낭만주의의 마지막 발레이자 19세기 말 등장한 러시아 발레의 선구자로 괴짜 과학자 코펠리우스가 만든 인형 코펠리아를 실제 살아있는 사람으로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박경숙 예술감독의 안무 및 총연출로 새롭게 선보인다.


5월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공연 ‘Divine’이 관람객들과 만난다.


광주시립발레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 열린 무용예술상 심사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아울러 11월에는 기획 공연 ‘발레살롱콘서트’도 펼쳐진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펼쳐지는 ‘호두까기 인형’ 공연은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원국 안무가의 재안무와 함께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박경숙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은 “올해도 다양한 레퍼토리의 발레 공연으로 광주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라며 “단원들의 숨겨진 재능과 기량을 향상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광주만의 발레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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