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계림4구역 재개발 현장에 ‘디자인 아트 펜스’ 세운다

이달 중순께 설치·완료… 경관·인문·건강도시 콘셉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도시경관 프로젝트 일환으로 생활 환경과 도심 미관 개선을 위해 계림4구역 건설 현장 일대에 ‘디자인 아트 펜스(가설담장)’를 이달 중순께 설치·완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구와 계림4구역 시공사인 혜림건설(주)이 협업해 만들어 낸 도시경관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로 계림4구역 재개발 공사장 인근 계림초등학교와 푸른길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 및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설치 장소는 ▲계림초교 앞 무등로 일대(약 350m) ▲호남직업전문학교와 푸른길 사이(약 130m) ▲현장 인접 푸른길 공원(약 450m) 등 3개 구간으로 재미와 무한한 상상력을 표현한 이미지 콘셉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동구의 역사와 뿌리에 기반을 둔 ‘경관 도시 동구’, ‘인문 도시 동구’, ‘건강 도시 동구’ 등 3가지 콘셉트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디자인으로 인근 거주민과 보행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미지 콘텐츠를 활용한 포토존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디자인 아트 펜스 설치가 장기적인 재개발 공사로 누적된 시민들의 불편과 피로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대형 도시정비 사업과 관련한 도시경관의 새로운 방향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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