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2024년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재정 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 부흥 촉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지난 11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2024년 1분기 신속집행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귀동 부군수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각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3,230억 원에 달하는 신속집행 대상액 중 1분기 목표인 25%, 즉 807억 원의 주요 투자사업 추진 현황 및 전망을 심도 있게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지역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10억 원 이상 대형 사업들의 추진 상황과 집행 계획에 초점을 맞추어 부서별 문제점과 전략적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사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토지 보상 협의와 사전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 기본·실시 설계의 공정별 일정을 꼼꼼한 체계적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집행률 제고를 위해 공사·용역·물품구매 선금 집행 및 지급 기간 단축,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민간경상사업보조금 일괄 교부 등 행정안전부의 ‘신속집행 한시적 특례제도’ 및 ‘재정집행 적극 활용 지침’을 적극 활용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특히 농업보조사업이 많은 곡성군의 특성을 고려하여, 사업 대상자에게 신속히 사업비를 교부함으로써 농번기에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 및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귀동 부군수는 “재정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집행을 위해 사전행정절차 이행에 속도를 내고, 분기별 실적관리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그 효과를 우리 군민이 피부로 체감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속집행은 당초 계획된 재정의 집행 일정보다 예산을 앞당겨 사용함으로써 민간시장에 자금을 신속하고 공급하고, 공급된 자금이 위축된 기업설비 투자와 소비 등에 활력을 불어넣어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고자 하는 정부 주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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