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총선’ 여야, 본격적인 선대위 체제 전환

민주당, 이재명‧이해찬‧김부겸의 통합선대위 구성
국민의힘, 한동훈 원톱에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5인 체제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의힘은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에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등 4명의 공동 선대위원장까지 ‘5인 체제’의 중앙선대위를,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 3톱 체제의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4‧3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13일 “서울은 나경원 전 의원, 경기는 안철수 의원, 인천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수도권 선거를 승리로 견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총괄이 한 위원장이라는 기본 원톱 체제에 나머지 네분이 함께 보조를 맞춰가는 선대위 체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꼭 승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운영하고 구성한 만큼 그분들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고 있다”며 “윤재옥 원내대표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총선에서 중앙선대위 운영 전반을 책임질 예정”이라고 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인천 계양을) 대표, 이해찬 상임고문,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쓰리톱 체제’로 선대위 구성을 완료한 민주당은 이날 선대위를 공식 출범시켰다. 관심이 모아졌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선대위 합류는 임 전 실장의 고사로 불발됐다.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대표는 이날 중앙당사에서 ‘제1차 선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멈춰 세울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대위가 오늘 출범했다”며 “대통령 심기를 건드리면 누구나 ‘입틀막’하는 폭정과 같은 모든 비정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역사의 갈림길마다 바른 선택을 해온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는다”면서 “다가온 심판의 날에 국민께서 떨치고 일어나 심판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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