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총선 후보 8명 공약 발표… “청년 주거·치매 국가책임제 시행”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 후보들이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더불어 잘사는 광주’와 ‘정권 심판’을 다짐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지난 26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통 공약 5건과 후보 8명의 지역별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과 동남갑 정진욱, 동남을 안도걸, 서구갑 조인철, 서구을 양부남, 북구갑 정준호, 북구을 전진숙, 광산갑 박균택, 광산을 민형배 후보가 참석했다.


광주시당의 공통 공약은 ▲청년 주거 및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 ▲전 국민에게 문화누리카드 지급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 실증특례지구 지정 ▲서남권 최대 창업벨리 조성 등이다.


광주 8개 선거구별 후보 공약도 내놓았다.


동남갑 정진욱 후보는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추가 유치와 첨단 기술 보유 강소기업 적극 유치 ▲백운교차로 혼잡 등 남구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 해소를, 동남을 안도걸 후보는 ▲원도심 미래먹거리산업 메카 육성을 위한 3개 메가 국책사업 추진 ▲동구·남구 핵심 민원 해결 7대 프로젝트 추진을 내걸었다.


북구갑 정준호 후보는 ▲광주 서방천 복원 통한 도시재생사업, 우산근린공원 반려견 동반 공원으로 조성 ▲북구을 문화·관광 콘텐츠 거점 구축, 첨단산업 중심도시 육성 ▲광산갑 평동 포사격장 복합복지타운 건립, 농촌 유입 증가정책 추진 ▲광산을 인공지능산업 육성, 에너지 메가시티 추진 등을 제시했다.


서구갑 조인철 후보는 ▲상무 도심융합특구 완성을 통한 미래산업 중심 빛고을 테크노밸리 조성 ▲양동시장 현대화와 광주천 자연화 추진, 서구을 양부남 후보는 ▲서구 밀리언시티 체계 구축 ▲AI기반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구축을 통한 교통체증 없는 서구 조성을 약속했다.


광산구갑 박균택 후보는 ▲평동 포 사격장을 폐지하고 복합복지타운 건립을 위한 기반 마련 ▲개발제한 구역 내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농촌 유입 인구증가 정책 추진, 광산구을 민형배 후보는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통해 광주·광산구 미래먹거리 확보 ▲광주·전남 에너지 메가시티 추진으로 광주·광산구 발전 도모 등을 제시했다.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은 “광주는 수도권과 경쟁하는 지방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수도이자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돼야 한다”며 “공통공약과 후보들의 지역별 공약으로 광주시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8일 광주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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