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 의대교수 사직서 제출 본격화… 29일까지 접수

전남대 83.7%·조선대 78% 사직서 제출 동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대·조선대 의대 교수들이 오는 2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한다. 의과대학에 일괄 제출하는 시점은 추후 정하기로 했다.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까지 비대위에 사직서를 전달한 교수는 총정원 283명 중 20여 명이다.


전남대 의대교수 비대위는 오는 29일까지 교수들의 사직서를 받아 내달 초 의과대학에 일괄 제출할 방침이다.


조선대 의대교수 비대위도 전체 교수 161명 중 15%가량인 20여 명이 사직서를 냈다. 오는 29일까지 교수 평의회에서 사직서를 취합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3일 비대위가 벌인 설문조사에서 ‘사직서 제출’에 대한 찬성이 80% 가까운 찬성표가 나왔다. 이에 따라 점차 사직 행렬에 동참한 교수는 앞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교수들은 사직서를 제출한 뒤 주 52시간 근무, 중증 환자·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외래진료 축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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