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트라우마센터, 해외 치유기관 협력으로 트라우마 치유기법 전파

파키스탄 치유센터, 방글라데시 인권 개발 센터(HRDC)와 온라인으로 트라우마 심리교육 프로그램 진행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트라우마센터(센터장 김명권)는 해외 치유기관 협력 사업의 하나로 해외 치유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광주트라우마센터 사업 소개 및 트라우마 심리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외 트라우마 치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트라우마 치유기법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총 3회 실시할 예정이다. (▲ 4. 20.(토)_1차, 4. 29.(월)_2차 / 방글라데시 인권 개발 센터(HRDC) ▲ 4. 22.(월)_2차 / 파키스탄 치유센터)

 

방글라데시 인권개발센터(Human Rights Development Centre, HRDC)는 비영리, 비정치적, 비종교적 인권센터로서 임상심리사, 상담사,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방글라데시 국가폭력 생존자에 대한 지원과 재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Forman Christian College 정경철 교수팀이 이끄는 파키스탄 트라우마 치유센터는 상담 및 심리학을 전공한 직원들이 파키스탄 트라우마 피해자들의 치유와 재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센터로서 지난 3월 27일 온라인으로 1차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김명권 센터장은 “광주트라우마센터가 국가폭력 트라우마 생존자들의 재활과 치유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알릴 기회로서, 해외 트라우마 치유기관의 국가폭력 트라우마 이해 및 치유 전문성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에 의해 피해를 경험한 국가들에 대한 트라우마 치유를 적정하게 치유할 수 있도록 하고, 인권의식 함양으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금번의 온라인 트라우마 심리교육 프로그램은 광주트라우마센터가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의욕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개소를 앞둔 광주트라우마센터는 지난 2012년 개소해 국가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전문 치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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