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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SA 베이스볼5 아시아컵, 한국 대표팀 16일 운명의 한일전

일본 꺾을 시 베이스볼5 월드컵 진출 티켓 확보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제2회 SA 베이스볼5 아시아컵’에 출전 중인 한국 대표팀이 16일 오전 10시 30분, 결승 진출을 놓고 일본과 운명의 한일전을 앞두고 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베이스볼5 특설경기장에서 지난 13일(토) 개막한 이번 대회는 이틀 간 총 16경기(조별예선, 준준결승)가 진행되었고 15일 준결승전 두 경기와 순위 결정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순연되었다.

 

변경된 대회 일정은 16일(화) 오전 9시, 중국과 대만의 준결승 1경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30분 준결승 2경기로 치러지는 운명의 한일전이 예정되어있다. 이후 순위결정전 2경기가 진행되고 오후 2시 동메달결정전, 3시 30분 결승전이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오는 10월 홍콩에서 개최 예정인 ‘2024 WBSC 베이스볼5 월드컵’의 대륙별 예선 성격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3위 입상팀까지 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진다.

 

대표팀은 일본과의 준결승전을 승리할 시 결승 진출과 함께 월드컵 진출권을 확보하고 일본전에서 패할 시 동메달결정전으로 이동해 중국과 대만의 준결승전 패자와 남은 월드컵 진출권 한 장을 두고 맞붙을 예정이다.

 

차명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조별 예선에서 싱가포르(15-0, 6-0)와 말레이시아(4-1, 4-3)에 모두 2:0 승리를 거뒀지만 예선 3차전 대만(1-5, 5-9)과의 경기에선 0:2로 패해 A조 2위로 준준결승전에 진출했고 태국(7-4, 4-2)과의 준준결승전을 승리해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베이스볼5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야구와 소프트볼의 전 세계적인 부흥을 위해 고안한 신규 종목으로 사방 21m 경기장 내에서 특별한 장비 없이 고무공 하나만을 가지고 진행되는 주먹야구 경기이며 2026 다카르 유스올림픽과 제6회 태국-촌부리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무료로 개방되어 누구나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고 16일 예정된 한국 대표팀 경기와 대회 결승전은 SPOTV2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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