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농업기술센터, 장애인 치유·직업체험 운영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대상…스마트팜 견학·과일 수확 등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광주 직업재활시설에서 근로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13회의 치유·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업재활시설 근로장애인의 정서 안정, 신체 활력 증가, 농업분야 직업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스마트팜 시설 견학 ▲딸기·토마토 수확 및 활용 작품 만들기 ▲농업테마정원 산책 등을 통해 일상에서 열매가 주는 의미를 이해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등 치유활동을 한다.

 

치유농업은 신체·정서·사회적 건강 회복과 유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하는 산업이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이 같은 치유농업 활동이 심리안정뿐만 아니라 성인 발달장애인의 손기능이나 일상생활 수행능력 등 신체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윤영 광주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과장은 “2025년까지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치유텃밭 등 치유농업 활동시설을 조성해 장애인, 치매어르신, 은둔형 외톨이, 중독자 등 대상에 맞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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