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함께하면 기쁨2배 ‘찾아가는 생신잔치’ 진행

광양시청 다사랑회 후원으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대상자와 온기 나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대상자 1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신잔치’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양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다사랑회’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생신잔치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생신잔치’는 대상자의 생신이 속한 달에 케이크와 밥상, 축하 꽃바구니를 전달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함께 보내고,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면서 불편 사항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2일, 올해 첫 번째 주인공의 생신잔치가 열렸다.

 

4월 생신을 맞이한 서비스 이용 어르신은 “자식들이 연락도 없어 서운하던 차인데 이렇게 마음 써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고맙다”며 문 앞까지 나와서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르신 생신잔치는 단순히 나이를 더하는 것을 넘어 고독감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지를 통해 이용자가 정서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 문제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직접 행동에 옮기는 다사랑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업을 후원한 다사랑회는 광양시 공무원 36명으로 구성돼 2001년부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복지시설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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