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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23 아시안컵 8강 대진 완성… 동남아 돌풍 ‘눈길’

한국-인도네시아 8강 격돌… 일본은 개최국 카타르와 만나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우승후보 한국과 일본이 역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라크와 ‘중앙아시아 강호’ 우즈베키스탄도 8강 자리를 꿰찼다. 여기에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이 8강에 합류했다. 카타르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 대진이 완성됐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해 펼쳐졌다. 16개국이 참가해 4개 팀씩 4개 조를 이뤄 조별리그를 벌였다.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1~3위 팀이 2024 파리올림픽 본선으로 향한다. 4위 팀은 아프리카 4위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일본이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았다. B조에 속한 두 팀은 초반 2연승을 거두고 조기에 8강행을 확정했다.

 

A조에서는 개최국 카타르가 2승 1무 승점 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돌풍을 몰아치며 2승 1패 승점 6으로 2위에 랭크됐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우승후보 호주를 제치고 8강에 올랐다.

 

C조에서는 '중동세'가 기세를 높였다.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가 2승 1패 승점 6으로 타이를 이뤘다. 같은 승점일 경우 비교하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이라크가 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2위에 자리했다.

 

D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3전 전승으로 선두가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3경기에서 10득점 무실점을 기록하며 막강 전력을 뽐냈다. 2위는 베트남이 차지했다.

 

8강전은 25일부터 개최국 카타르와 우승후보 일본의 빅매치로 시작된다. 지는 팀은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 26일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준결승행을 다투고,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맞붙는다. 이라크와 베트남은 27일 8강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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