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밀실야합 낙하산 전략공천 이것이 혁신정치냐?

손경수 예비후보 기자회견 "공정한 경선 기회 달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10‧16 곡성군수 재선거 조국혁신당 손경수 예비후보는 27일 “조국혁신당 중앙당이 22일 곡성군선거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26일 전략공천이라는 미명하에 밀실야합 낙하산 영입으로 손 예비후보를 제척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자 본인보다 조국혁신당의 비젼과 가치를 알리는데 곡성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해 왔다. 정치풍토를 혁파하겠다는 조국혁신당이 공정한 경선을 거치지 않고 자신과는 일언반구 상의도 없이 기존 정당들이 사용하는 밀실야합에 의한 낙하산 후보로 교체하는 만행을 저지른 것에 대하여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중앙당의 처사에 강력히 반발했다.

 

또한 조 대표는 26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호남은 사실상 민주당 1당 독점 상태라며 고인 물은 썩는다. 흐르게 해야 한다며 앞으로 조국혁신당은 누가 더 좋은 사람과 정책을 내놓느냐로 경쟁할 것이다. 기존 통로와 네트워크가 아닌 새로운 통로가 생기고 제2, 제3의 김대중 노무현이 발굴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예비후보는 “새인물 손경수 후보를 제척하고 민주당 입당을 저울질하다가 입당 반대로 군수 출마를 접었던 고인 물에 상징인 인물을 인재로 영입하여 후보로 내세우는 것이 혁신이고 더 좋은 사람인지 조국 대표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주의는 선거를 통해 정당의 공직 후보를 내는 것이 원칙일 터인데 신생정당이 처음 치르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부터 낙하산 밀실야합에 의해 후보를 공천한다면 과연 그 당이 정치를 혁신할 의지가 있는지, 윤석열 독재정권을 공격할 자격이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하겠다고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정치적 수식어가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건강한 공직 후보를 선출하는 것부터 실천해 가는 것이 조국혁신당의 비젼과 가치를 실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며 “국민의당 안철수의 전철을 밟지 말라”며 조국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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