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설명절 인터넷 사기·스미싱 사이버캅으로 예방하자

밀양경찰서 역전파출소 경사 오종민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2018년 설 명절이 바로 앞으로 다가왔다. 설이나 추석이 되면 인터넷 중고거래나 스미싱에 의하여 사기피해를 당하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다. 2016년 설·추석에는 인터넷 거래 사기건수가 85건과 71건으로 증가(2014년 합계대비 488%)했으며 2017년에는 설 연휴에만 162건의 인터넷사기가 발생했다.

 

인터넷 거래 사기종류로는 상품권이 가장 많으며 콘서트 예매권, 기차표 등의 순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스미싱도 마찬가지로 택배 스미싱이 설 명절에 가장 많이 집중되고 있다.

 

예전에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떳다방 사기가 많았으나 인터넷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젊은 사람들이 사기의 대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사기 수법으로는 중고거래 사이트에 상품권이나 콘서트 예매권 등을 싼 가격으로 올려놓고 연락해오는 사람에게 돈을 먼저 입금 받은 후 일명 먹튀를 하는 방식이며 통장은 대부분 대포통장이고 전화기도 대포폰으로 단속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스미싱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상품권이나 택배관련 url링크를 문자로 보내 문자를 받은 사람들이 호기심에 링크를 누르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소액결재가 이루어져 돈이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사기가 이루어진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사이버캅 어플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일단 사이버캅 어플을 깔게 되면 스미싱 의심 문자를 차단할 수 있고, 중고거래 상대방의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입력하여 사기에 이용되는 번호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사기에 당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거래를 하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는 누르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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