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KT-금융보안원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 협력

최신 범죄 현황 및 데이터 공유, 범죄 피해 예방 기술 개발 및 적용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경찰청과 KT, 금융보안원은 9월 2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 피싱 등)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기통신금융사기 범행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면서 국민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예방책 마련이 시급해진 만큼, 국민의 범죄 피해를 가장 먼저 접하는 기관들이 피해 방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경찰청이 실제 전기통신금융사기 사건에서 확보된 최신 범죄 관련 데이터를 KT와 금융보안원과 공유하여 보안기술을 개발, 사기 피해 예방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찰청 윤승영 수사국장은 “전기통신금융사기는 개인과 가족의 삶을 파괴하는 경제적 살인”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범죄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함께,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범죄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계속 개발하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심 사회를 구현하겠다.”라고 밝혔다.


KT 네트워크관제본부장 박종호 상무는 “KT는 고객들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보안 시설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경찰청의 범죄 단속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융보안원 임구락 사이버대응본부장은 “금융보안원은 금융·통신·보안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금융권 보이스 피싱 사기 정보 공유체계를 운영함으로써 보이스 피싱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사기관과의 공조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보이스 피싱 범죄조직에 대한 수사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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