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미술품 대여 ‘동구 미술은행’ 지역민 호응

운영 1주년…미로센터 2층에 수장고 개소 체계적 관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지역 문화예술 작품으로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미술품 대여사업 ‘동구 미술은행’이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동구 미술은행’ 시범 운영을 시작해 미술품(한국화·서양화), 서예, 사진, 공예품 등 6개 분야로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 온라인 서포터즈(미술 분야) 공모를 통한 미술작품과 구청에서 소장하고 있는 지역 예술작가 작품까지 총 100여 점을 선정했다.


동구 미술은행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최근 미로센터 2층에 ‘수장고’를 개소하고, 분산 보관 중인 구청 소유 미술품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있다.


미술품 대여를 원하는 이는 ‘동구 미술은행’ 누리집에서 작품을 선택해 원하는 공간에 일정 기간 미술을 설치·소장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 미술은행을 통해 구청에서 소장하고 있는 명망있는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생활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를,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는 활발한 작품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미술은행을 많이 애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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