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이태원 압사 사고 당시 상황을 지켜본 이들의 목격담이 여기저기서 전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부 사람들이 막무가내로 다른 사람들을 밀어붙이며 참사로 이어졌다는 주장도 나온다. 30일 구독자 6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여정을 떠난 여정’을 운영하는 유튜버 선여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겪은 상황을 전했다. 그는 “당시 뒤에서는 ‘야 밀어 우리가 더 힘세! 내가 이겨’라고 했는데 어느 순간 순환이 엉키면서 갑자기 (앞뒤 무리가) 서로서로 힘을 가하며 밀었다”며 “줄다리기를 하듯 엄청 강한 힘이 가해졌고 앞뒤, 양쪽에서 압박이 오며 눈앞이 하얘지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마침 같이 간 친구가 저보다 힘이 센 편이라 저를 잡아줬다”며 “친구가 아니었다면 진작 기절해서 땅에 쓰러졌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사람들 틈 사이로 나와 보니 처참한 광경이 펼쳐졌다”며 “목격했을 땐 이미 많은 사람이 땅에 기절해 있는 상태였는데 처음엔 어떤 일인지조차 알 수 없었다. 메인 거리를 지나는 지점까지 아수라장이었기 때문에 상황 파악이 전혀 안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의료진은 적고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무등산 난개발을 막기위해 광주시가 사들인 옛 신양파크호텔 부지 활용 방안이 원점에서 재검토되고 있다. 광주시는 25일 무등산 난개발을 막기 위해 매입한 신양파크호텔 활용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는 민선 8기 첫 민관정협의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과 민관정위원회 위원들은 무등산 난개발을 막아내기 위한 3대 원칙인 ▲시민중심의 무등산 공유화 거점 ▲무등산권 생태환경보존과 기후변화 대응 구심점 마련 ▲무등산가치의 세계화를 토대로 신양파크호텔 부지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강 시장과 위원들은 활용 방안으로 생태호텔을 건립하는 대신 신양파크호텔 활용방안에 대해 재정투자를 최소화하면서 시민들 누구나 무등산의 생태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신양파크호텔을 철거·시민 개방, 생태 정원 활용, 다목적 시민 공유 공간 등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무등산 난개발 방지 및 신양파크호텔 공유화를 위한 민관정위원회’는 15차례 회의를 열고 옛 신양파크호텔 기존 건물을 보존하면서 생태시민호텔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왔다. 하지만 강기정 광주시장은 옛 신양파크호텔을 생태 호텔로 활용하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SNS에 공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피해자 통장에서 약 1억 원을 빼간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피해자의 휴대전화·계좌를 무단 개설하고 오픈뱅킹 등을 통해 모바일로 1억 원 가량을 인출해 가상화폐로 자금 세탁 및 수익을 은닉한 피의자 A씨와 개인정보유출 보험설계사 등 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통장에서 1억 원 가량이 대출되고 그 돈이 해외송금 되거나 다른 사람의 계좌로 빠져나갔다는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금융계좌 및 각종 IP,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한 자금 이동 경로 등을 추적해 범인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대상을 물색 중 우연히 한 보험설계사가 고객의 개인정보(신분증, 보험계약서, 신용카드 정보 등)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네이버 밴드’에 게시한 것을 우연히 발견, 이를 이용해 휴대전화 및 비대면 계좌를 개설해 오픈뱅킹과 비대면 대출 등을 통해 1억 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취득하고 범죄 수익을 은닉한 피의자와 개인정보를 유출한 보험설계사 및 소속 법인을 각 컴퓨터등이용사기죄 등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가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김종욱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19일 목포 해역과 흑산도 치안현장을 점검했다. 김 청장은 이날 목포시 죽교동에 위치한 서해해경청 특공대 헬기장에서 헬기를 타고 목포 관할 해역에서 중국어선 및 연근해 어선의 조업실태를 확인했다. 또 흑산파출소를 방문해 업무현황 청취와 안전관리 실태 점검, 현장 직원과의 소통 간담회, 표창 수여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5천t급 경비함이 정박할 수 있는 흑산항 전용부두 공사현장을 찾아 진행상황 점검을 실시했다. 김종욱 청장은 “해상치안의 최일선 현장인 파출소에서 안전관리를 위해 애쓰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치안활동을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록여행을 통해 여행을 다녀온 고객 @자료제공=초록여행 기아 초록여행은 ’인생샷 여행‘을 주제로 여행을 떠날 장애인 가정을 위해 이벤트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록여행 ‘인생샷 여행’ 이벤트는 여행지에서 멋진 여행 사진을 찍으며,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은 장애인 가정을 위해 기획됐다. 여행구성원은 집단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거주를 같이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신청 시 사연에는 멋진 사진이 나올만한 여행지와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은 다양한 사연을 적어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에 선정된 장애인에게는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가 탑재 가능한 카니발 차량과 유류 완충, 여행경비(30만원), 필요 시 운전기사를 지원한다. 이벤트 신청 기간은 4월 2일(금)부터 4월 25일(일)까지이며, 초록여행 홈페이지(www.greentrip.kr)에서 접수 가능하다. 선정자 발표는 4월 28일(수)에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연락을 통해 진행되며, 총 7가정을 선정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초록여행을 통해 여행을 다녀온 고객은 “코로나가 길어져 너무 힘들었다. 여행하기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11일 “효천2지구 등 관내 남부권 주민들에게 민원행정 서비스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남구청 본관과 롯데슈퍼 진월점에 설치된 무인 민원발급기를 각각 진월동 웨슬리신협 효덕지점과 행암동 빅스포 마트 효천점으로 이전 설치했다”고 밝혔다. 먼저 남구청 본관 무인 민원발급기 2대 중 1대는 진월동 웨슬리신협 효덕지점으로 위치를 옮겼다. 구청 본관과 별관동에 3대의 무인 민원발급기가 설치돼 있어 이전에 따른 불편함이 없는데다, 진월동 주민들이 평일과 주말, 휴일에도 각종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주차 공간이 확보돼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인근에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어 행정 편의 제공 및 사회적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하루 평균 이용자는 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빅스포 마트 효천점으로 이전 설치된 무인 민원발급기롯데슈퍼 진월점 폐쇄로 이곳에 있던 무인 민원발급기는 행암동 빅스포 마트 효천점으로 이동했다. 효천LH 아파트 등 공동주택 밀집지역으로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은데다 무인 민원발급기의 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300여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남
더불어민주당 윤영덕(광주 동남갑, 교육위원회) 국회의원 갈수록 늘어나는 폐교대학으로 인해 임금체불 등 피해 받는 대학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윤영덕(광주 동남갑, 교육위원회) 국회의원은 폐교로 해산된 학교법인의 청산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는 내용의 「한국사학진흥재단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사립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 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관련법 개정으로 해산된 학교법인이 효율적으로 청산할 수 있도록 사학진흥기금을 통해 자금을 융자할 수 있게 되었으나, 이를 위한 재원 등이 명시적으로 규정되지 않아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사학진흥기금을 ‘사학지원계정’과 ‘청산지원계정’으로 구분해 ‘사립학교법’에 따라 학교법인이 해산된 후 국고에 귀속되던 잔여재산을 사학진흥기금의 ‘청산지원계정’으로 귀속되도록 하여 폐교대학의 청산지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윤영덕 의원은 “2000년 이후 18개 대학이 폐교되었으나, 해산된 법인 9개 중 청산이
광주 남구의회 황도영 의원이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문화 조성과 구민이 신뢰하는 구정 실현을 위해 다양한 청렴활동의 추진 근거를 마련하는 조례 제정에 나섰다. 황 의원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남구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조례안’은 9일 제27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남구의회 황도영 의원조례안의 내용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반영한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수립’, 부패유발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청렴해피콜’, 공직자의 자율적인 청렴 실천 방법인 ‘청렴 마일리지 제도’, ‘공직자 청렴도 평가’, ‘청렴포상운영’ 등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공사·용역의 관리·감독, 보조금 지원, 인·허가 등 대민업무 처리과정의 투명성 및 적정성 등을 측정하기 위하여 ‘청렴해피콜’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공직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직무청렴성, 청렴실천 노력, 조직문화 향상정도 등의 분야에 대해 매년 공직자에 대한 청렴도 평가와 공직자 자기관리 제도 운영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특히
남구의회는 9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에서 ‘남구 빈집정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서임석 의원은 “도심 속 방치된 빈집을 체계적인 실태조사 등을 통해 노후화로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방지와 도시 정주환경을 개선함을 목적으로 개정한다”고 밝혔다. 남구의회 서임석 의원이 조례안에는 ‘빈집의 정의 명확화’ ‘빈집정비계획의 수립시행’ ‘빈집실태조사 및 대상빈집의 확보 신설’ ‘빈집정비사업의 방법 및 지원 내용과 활용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서의원은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빈집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단순 철거·정비는 물론 주민의 편의시설 및 주거용 등으로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심 속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폐가 사업은 주로 부지를 매입하거나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3년 동안 무상 임대하는 조건으로 빈집을 확보해 철거 또는 수리한 후 주차장과 공원 등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용산터널 인근 제석산 자락에서 둥지를 떠난 소쩍새의 서식지를 조성하는 등 무등산 호남정맥을 잇는 숲 가장자리 복원사업이 펼쳐진다. 남구는 9일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2021년 생태계 보전 협력금 반환사업’의 사업 대상지역으로 제석산 인근 봉선2근린공원 주변 지역이 선정됐다”며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4억3,000만원을 투입해 생태계 회복과 체험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재조성한다”고 밝혔다. 생태계 보전 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환경부장관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하거나, 생물 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한 사업자에 대해 협력금을 부과해 해당 재원으로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 및 보전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봉선동 포스코 아파트 뒤편에 위치한 봉선2근린공원에서 경작지로 훼손된 지형과 토양의 원형을 복원하고, 토양 오염을 방지하는 정화 식물을 심어 식물종의 다양성을 증대할 방침이다. 또 조류와 양서류, 곤충류의 생태계 먹이사슬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각 종의 먹이를 제공하는 식이식물과 물, 휴식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제석산 주변 탐문 과정에서 소쩍새 출현이 빈번했다는 주민들의 이야기와 사업대상 지역이 국립공원인 무등산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신중년 및 중장년의 인생 2막 출발을 위해 자동차 검사 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 남구는 9일 “자동차 검사 관련 국가 자격증 취득과 경력을 갖춘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송원대 산학협력단과 함께하는 ‘신중년 자동차 검사 인력 양성 프로그램’ 참가자를 4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송원대에서 4개월간 자동차 검사 관련 기술을 습득한 뒤 송암공단을 중심으로 형성된 자동차 검사 관련 업체에 취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50~64세 사이의 미취업자 또는 신중년을 대비하는 중‧장년 미취업자이다. 또 연 매출 1억5,000만원 이하인 영세 자영업자도 지원 가능하다. 자동차 정비 산업기사 응시 가능자 및 자동차 관련 업종에서 2년 이상 경험한 이들은 우대 선발한다. 교육비는 국가에서 100% 지원하며, 교육 수당으로 최대 80만원이 지급된다. 자동차 검사 인력 교육생으로 선발된 이들은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자동차 검사 기초 및 검사 핵심기술에 대한 실무교육과 산업기사 취득을 위한 이론 및 실기 등을 배우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광주지역 5개 자치구 중에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관내 공영 주차장 42곳의 1,500개 주차면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남구는 8일 “주민들의 생활 편익 증대를 위해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공유 주차 시스템을 통한 공간 나눔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버스 정류장 사업 등 체감도가 높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남구는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공유 주차 솔루션을 구축한다. 관내 공영 주차장 42곳의 1,500개 주차면에 센서를 설치, 주민들 모두가 모바일을 통해 공유 주차면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비대면으로 사전 예약 및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장애인 주차 구역 내에 차량 주차시 차량 번호를 추출해 미등록 차량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신고가 이뤄지는 솔루션도 구축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쾌적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이용자와 유동 인구가 많은 관내 3곳의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