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의 첫걸음! 갑진년 첫 명절인 설 선물은 주택화재경보기 설치로 시작하세요. 설 명절 선물은 주택화재경보기와 소화기입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의 위력과 맞먹는다. 초기 진화에 소화기만 한 게 없다는 뜻이다. 초기화재 진화가 잘되면 대형화재 재난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그럼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무엇인가? 초기화재를 진압하는 데 효과적인 ‘소화기’와 연기를 감지해 경보를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알리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한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로 의무화된 법정 시설이다. 소화기는 각 층·세대별로 1개 이상 비치해야 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별다른 전기배선이나 시설 없이 구획된 실의 천장 등에 부착하는 설비다. 화재를 감지하면 내장된 건전지(전원)로 음향 장치가 작동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의무화된 법정 시설이기에 인터넷 매장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최근 5년간 소방청자료에 의하면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 중 주택화재는 약 32%를 차지한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 중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률은 54%다.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수치
겨울철 도로 위에 살얼음이 어는 ‘블랙아이스(Black Ice)로 인한 교통사고로 최근 5년간(2018~2022년) 107명이 사망하고, 7,72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블랙아이스는 갑작스레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도로 위의 습기가 얼게 되면서 생기는 결빙 현상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대설과 한파로 도로 살얼음이 이전보다 자주 발생한다. 특히, 블랙아이스가 생긴 도로는 일반 도로보다 교통사고 치사율이 약 3.5배가량 높아진다는 통계도 있다. 또한, 새벽 4시부터 6시 사이는 치사율이 8.8%로 가장 위험한 시간대이며, 오전 8시부터 10시는 전체 사고의 22.1%를 차지할 만큼 위험한 시간대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블랙아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서행 주행해야 한다. 블랙아이스를 시각적으로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보다 속도를 절 반이상 줄여야 한다. 둘째,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해야한다. 풋브레이크가 아닌 수동으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해 감소하는 것이 안전하다. 셋째,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일반 마른 도로와 비교했을 대 블랙아이스가 있는 도로를 주행할 땐 제동 거리가 4배에서 7배까지 길어지게 된다. 따라서 급정거 했
정부가 잇따라 감세 정책을 추진하면서 내년 나라 살림 적자도 국내총생산(GDP)의 3%를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의 잇따른 감세 정책으로 국가재정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글로벌 기준으로 손봐야 하는 세금 제도가 분명 있긴 하지만 감세를 상쇄할 세수 확보책을 세우는 것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정부와 국회의 자료를 종합하면 최근 정부가 한 달간 쏟아낸 정책만으로도 당장 내년 세수가 최소 2조5천억 원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지난해 말 정기국회에서 통과된 세제 개편안이 시행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정부가 법률 개정이 필요한 새 감세안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금융위원회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게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을 허용해 투자 수익에 붙는 세금 부담을 줄여주겠다고 밝히며 상속세를 추가 완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총선을 앞두고 마구 쏟아내는 수십 가지 감세안이 그대로 시행되면 세수 기반이 더 약화하고, 정부·여당이 그동안 소리 높여 도입을 요구해온 ‘재정준칙’의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 3% 이내’ 기준을 내년에도 지키기 어렵게 된다. 위선적인 행태가 아닐 수 없다. 나라 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창설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가 베니스 현지에서 30년 역사를 환기하고 광주정신을 조망하며 지속가능한 인류 공동체의 미래를 그려보는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을 선보인다.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 ‘마당-우리가 되는 곳’(Madang-Where We Become Us)을 오는 4월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 221일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일 지아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Il Giardino Bianco Art Space)에서 개최한다. 특히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시’(Collateral Event) 30개 중 하나로 ‘마당-우리가 되는 곳’전시가 선정되면서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정신인 민주ㆍ인권ㆍ평화라는 화두를 인류 공동체와 깊게 나누고 함께 공감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94년 창설된 (재)광주비엔날레는 민주, 인권, 공동체 등의 가치를 내포하는 ‘광주 정신’과 예술의 접목에서 출발했으며, 199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 미술 비엔날레로 광주비엔날레를 성장시켜왔다. 광주비엔날레가 창설 30주년을 맞아 기획한 ‘마당-우리가 되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립발레단이 2024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발레단은 정기공연 3편 10회, 기획공연 3편 8회, 국제무용제 등 외지공연 2편 3회, 현장공감 문화예술공연 8편 8회, 상설공연 6편 6회 등 총 22편 35차례 무대를 올린다. 또한 정기공연의 메인으로 22년 만에 낭만발레의 대표 작품인 ‘코펠리아’를 광주예술의 전당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오는 10월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정기 공연으로 ‘코펠리아’ 3회를 비롯해 올 한해 22편의 공연을 36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펠리아’는 낭만주의의 마지막 발레이자 19세기 말 등장한 러시아 발레의 선구자로 괴짜 과학자 코펠리우스가 만든 인형 코펠리아를 실제 살아있는 사람으로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박경숙 예술감독의 안무 및 총연출로 새롭게 선보인다. 5월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공연 ‘Divine’이 관람객들과 만난다. 광주시립발레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 열린 무용예술상 심사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아울러 11월에는 기획 공연 ‘발레살롱콘서트’도 펼쳐진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펼쳐지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예술이 광주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새로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고민해온 이들의 연구모임 ‘창의예술교육랩(이하 창의랩)’이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월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대강당에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역할에 대한 포럼 및 창의랩 성과공유회를 연다. ‘창의랩’은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예술가, 문화기획자, 건축가, 농부 등) 전문가들이 모여 주제 연구를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하는 사업이다. 2년차를 맞이한 광주 창의랩은 도시에서 필요한 소재를 주제로 한 5개 랩 29명의 연구진들이 1년차에 진행한 예술실험을 바탕으로 150일에 걸친 심화연구를 통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확장 가능한 교안·교구를 결과물로 도출하였다. 이번 행사는 포럼(13:30~15:30)과 성과공유회(16:00~18:30)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포럼은 ‘학교부적응 학생을 위한 치유형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역할’을 주제로 하여 이귀순 광주시의원이 사회를 맡는다. 이번 포럼은 5개랩 중 ‘시민걸음 탐구생활랩’이 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요즘 임상에선 불면증 환자가 굉장히 많다. 잠을 잘들지 못하는 것은 물론, 중간에 깨고, 깨면 소변을 봐야하고, 기분 나쁜 꿈에 설치고,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치 않은 모든 증상들이 수면장애이다. 수면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면 잠은 겨우 들지만, 꿈속을 헤매고, 일어나서도 오전 내 정신이 맑지 않다. 우유를 데워서 먹어보아도, 몸을 이완시키는 요가를 해보아도 뾰족하게 개선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잠은 무의식 영역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육체적 물리적 요법들로는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다. 환자의 정신력과 노력도 통하지 않는다. 무의식 영역은 육체와 에고 너머에 영적인 부분이다. 영적으로 안정이 되어야 비로소 꿈속을 헤매지 않고, 맑은 정신으로 깊은 수면에 들어갈 수 있다. 때문에 물리적, 정신적 접근 방식의 의사는 결코 불면증을 치료할 수 없다. 영적인 부분을 알고 공부하고 수련하고 다룰 수 있는 의사만이 수면의 영역의 문제들을 치료할 수 있다. 수면제는 물론, 기존의 침법과 한약 처방들로는 영적인 영역까지 도달하기 힘들다. 12경락과 임독맥이 모두 통해야하고, 머리쪽 7번 챠크라까지 열려야 비로소 영적 영역(외부 에너지장)과 소통하는 상
많은 인명ㆍ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사회의 이목이 집중될 만한 사고를 가리켜 흔히 안전 불감증이 부른 대형 사고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그리고 사소한 부주의가 부른 인재라고 강조하면서 재발 방지를 촉구한다. 이런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는 공장, 식당, 아파트에서만 일어날까? 아니다. 바로 우리 주변을 살펴보자. 문어발식 전기콘센트 사용, 주방용품 사용 부주의, 무분별한 담배꽁초 버림, 들·논밭 농산물 소각 등.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발견되는 이런 생활 습관이 안전 불감증으로 이어져 사고가 발생하는 게 아닐까 한다. 또 아파트 화재의 경우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잠시 외출하거나 깜빡 잊어버려 내용물이 타고 많은 유독 연기를 내뿜으면서 인근 주민에 의해 신고되거나 경보기가 울리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은 첫째, 담배는 지정 된 장소에서 흡연하고,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투기하지 않는다. 둘째, 음식물 조리중에 가스레인지 옆을 떠나지 말고 자리를 비울 때에는 반드시 소화한다. 셋째, 소화기, 옥내소화전, 투척용소방용품 등 다양한 소방시설 사용법을 알고있어야 한다. 넷째, 특히 겨울철 화재위험 3대
타인의 고통을 느끼지만, 동시에 내가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다는 무기력감을 의미하는 표현은 무엇일까? ‘공감’, ‘공감 능력’이 화두로 떠오른 시대이다. 엽기적이고 폭력적인 범죄의 원인을 공감 능력 결여에서 꼽는 범죄 전문가들도 있고, 4차 산업과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공감 능력이야말로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중요한 영역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각기 다른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야 하는 사회에서 내가 겪어보지 않은 일에 나를 이입하고 타인의 처지에서 생각할 줄 아는 능력은 중요한 것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우리는 실제로 얼마나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을까? 미국의 작가이자 평론가인 수전 손택은 저서 ‘타인의 고통(2003)’에서 지구 반대편의 재앙을 작은 스크린으로 너무나 손쉽게 접하게 된 현대인들이 타인의 고통과 끔찍한 참사에 점점 무감각해지는 것 아니냐는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s, 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청인 자녀 정체성을 가지고 비장애인을 기준으로 설계된 사회의 문제점을 꾸준히 지적해 온 영화감독 이길보라는 “타인의 다름과 상실, 고통을 납작하게 바라보며 공감한다고 느끼는 감정이야말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예술의전당은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시민기자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시민기자단은 전당 공식 온라인 채널에 다양한 공연 정보 및 문화소식을 직접 취재해 알리는 역할을 한다. 모집분야는 글·사진, 영상 2개 분야로 모집인원은 15명 이내이다. 문화예술공연에 관심이 많고 멀티미디어 콘텐츠(홍보 게시글,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된 시민기자단 활동은 3월부터 12월 말까지 약 10개월간이다. 소정의 원고료와 공연 관람 기회, 우수 기자 시상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접수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지원서와 제출 과제를 첨부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2월 21일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 발표된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이번 주부터 설날 연휴가 끝나는 2월 12일까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겨울 성황리 운영 중인 ‘신나는 자동차 세상’ 특별전에 입장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관람객은 누구나 입장료의 반값인 3천5백원으로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 관람 후 리뷰를 작성하고 인증하는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매일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는 주말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 관람객에게도 입장 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2월 11일까지 총 3회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1일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자동차 특별전을 기획한 과학문화확산실 송미금 선임연구원은 “갑진년 새해를 기념해 준비한 이벤트로 과학관을 방문한 분들이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설연휴 기간동안 과학관 전역에서 풍성한 설맞이 특별행사도 운영되니 관람객 모두 과학관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자동차의 역사부터 미래까지 살펴보며, 체험해볼 수 있는 ‘신나는 자동차 세상’ 특별전을 3월 3일까지 개최한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체임버 시리즈Ⅰ’을 오는 2월 29일 오후 7시 30분에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올해 첫 ‘체임버 시리즈Ⅰ’는 고전시대 작곡가 드비엔느, 베토벤과 국민악파 드보르작의 독특한 편성 작품을 광주시향 제1바이올린 강다영, 비올라 조수영, 첼로 나유빈, 플루트 박소현, 바순 김남훈의 연주로 들어본다. 이날 연주회는 드비엔느의 바순과 현악 삼중주를 위한 사중주로 시작한다. 바순 사중주는 바순의 독특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현악 3중주가 뒷받침한다. 이어 베토벤의 세레나데 작품 번호 25번이 연주된다. 이 곡은 플루트, 바이올린, 비올라가 연주한다. 세레나데는 밤의 음악이라는 뜻으로 사랑하는 연인의 집 창가에서 부르는 음악으로 칭했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드보르작 사중주 ‘아메리칸’은 드보르작이 신대륙의 대자연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느꼈던 감정을 플룻 등에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특하게 바이올린 1대 대신 플루트가 연주한다. 이 곡은 신대륙의 대자연을 그대로 담은 듯한 1악장,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은 2악장, 산책하면서 발견한 이상한 새의 울음소리를 바이올린의 높은 멜로디로 표현한 3악장, 경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