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재유행하는 코로나19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26일 지역 내 어린이집 111개소에 아동용 손 세정제 5,400개를 배부했다.
이번에 배부한 손 세정제는 어린이집 이용 아동 4,787명이 원내에서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비 1,900만 원을 들여 배부했다.
시는 당초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진단키트 또는 마스크 등을 구입하기 위해 방역물품 구입예산을 확보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코로나19 감염자가 감소 추세를 보임에 따라 어린이집의 의견을 수렴해 아동용 손 세정제를 구매해 지원했다.
시는 2020년부터 어린이집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6차례에 걸쳐 아동용 마스크 53,000여 장, 자가 진단키트 24,000개, 손 소독제, 손 세정제 등을 배부해, 지금까지 방역물품비로 7,600만 원을 집행했다.
박을미 광양시 어린이집연합회장은 “대표 보육도시 광양시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보육사업뿐만 아니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물품을 지원해 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육교사들과 함께 정성을 다하는 보육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화엽 교육보육과장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다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어 아직은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며, “어린이집 재원아동과 교직원들이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