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가 지난 10월 5~28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노년기 사회관계 형성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일환인 문화활동 프로그램(2차)을 운영했다.
‘숲속을 걸어요~, 즐거운 가을 소풍’을 주제로 거동 불편 또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문화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운 홀몸 어르신들이 담당생활지원사의 동행으로 편안하게 영화관람(육사오:6/45)과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나들이, 목재 문화체험에 직접 참여해 반응이 좋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코믹 영화 선정으로 배꼽 빠지게 웃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목재 체험장에서 만든 작품은 중학교에 다니는 손주한테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외부 활동 기회가 부족했던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웃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단 한 명의 홀몸어르신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노인맞춤돌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 문화활동 프로그램(1차) ‘단체 영화 감상하기’를 통해 올해 5월 12~20일(영화감상-아이 캔 스피크) 4회분과 ‘단체 나들이’ 5월 26일~6월 3일(삼무루지 농원-새싹 인삼 체험) 4회분을 합쳐 총 8회분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