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0월 25일~11월 15일 지역 내 3개 초등학교 4~6학년생 228명을 대상으로 ‘2022년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을 운영했다.
‘2022년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은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에게 성실 납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중요성을 심어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광양시 세정 시책사업이다.
시는 광양교육지원청의 추천으로 3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10월 25일 광양용강초(6학년 101명)를 시작으로 11월 3일 봉강초(4학년 13명), 11월 15일 광양마로초(5학년 114명)에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즐거운 세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은 애니메이션과 퀴즈 등을 활용해 ‣ 광양시는 왜 세금을 받나요? ‣ 지방세란 무엇인가요? 등의 주제로 세금의 종류와 납부방법, 광양시에서 세금으로 어떤 일들을 하는지 설명하고 납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참여 학생 모두에게 지방세 학습만화인 ‘세돌이 세순이와 함께 떠나는 지방세 여행’과, 세금 설명을 활용한 보드게임인 ‘세금 블록’을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세금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했다.
세무교실에 참여한 한 광양마로초등학교 학생은 “지금까지 세금은 잘 몰랐는데 만화랑 세금 블록을 이용한 쉬운 설명으로 세금을 조금은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탁영희 세정과장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광양시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일방적인 홍보보다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이 세금의 중요성과 성실 납세의 의미를 알게 하는 것이 자율적인 납세 분위기 조성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