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청이 연말을 맞아 2년 여에 걸친 코로나 19 어려움 극복해낸 북구민을 위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북구청에 따르면 구는 오는 15일 오후 4시 북구종합체육관에서 ‘북구민과 함께하는 2022 송년음악회’를 연다.
송년음악회는 모든 구민이 즐길 수 있도록 트로트, 오케스트라,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인기 초청 가수 및 지역 가수 4팀이 출연한다. 이번 음악회는 전 좌석 무료로 진행되며 입장권은 온·오프라인으로 예매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밝혔다.
북구는 주민들에게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공연을 진행하고자 애초 예산 5천만 원에 예비비 3천만 원을 추가로 편성, 의회에 보고했으나 적절성 논란에 의회와 마찰을 빚기도했다.
지난 11월 열린 구의회 예결위는 인기가수인 송가인 등의 섭외를 위해 예비비를 투입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구는 가수 섭외와는 전혀 무관하며 음악회 규모가 커지면서 예산 추가 편성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예비비 투입은 특정 가수 섭외와는 무관하다며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공연으로 잠시나마 기쁨을 드리기 위해 공연예산을 늘린 것”이라고 했으며 "그동안의 오해는 행사 규모가 커져 불가피한 일들이었다"며 이렇게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는 "어렵게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구민이 참석해 힐링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