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수출딸기 조직육성 위해 농업인 힘 모았다!

곡성 딸기양액재배농업인연구회 교육 및 협의회 개최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양액재배농업인연구회 회원 및 타시․군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딸기양액재배농업인연구회 과제교육 및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곡성군이 최근 딸기 수출 가격 하락과 국내 수출업체들의 과잉 경쟁으로 딸기 수출 농업인들이 애로를 겪고 있음에 따라 수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농업인들의 한목소리에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전남도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의 협조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딸기양액재배농업인연구회(회장 김만겸, 이하 “연구회”)의 주관으로, 딸기 수출통합조직에 대한 교육과 협의회 시간을 갖고, 곡성군 딸기 수출을 위한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은 농식품수출경영체협의회 문수호 회장을 모셔 수출 유통과정, 해외 마케팅 차별화 전략 및 국가별 선호 포장 비교, 딸기 수출현장의 문제점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교육 및 토론을 펼쳤다.

 

또한, 연구회 회원 이외에도 순천, 담양, 강진 등 딸기 수출농가들도 참석해 수출딸기 조직육성에 대해 곡성군뿐만 아니라 전남의 타지역 딸기 생산 농업인들의 관심도 높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곡성군은 지난 2013년 첫 딸기 수출을 시작한 후 수출업체수와 수출량이 계속 줄어들어 현재는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주식회사(대표 이선재)만이 해외 수출을 지속하고 있다. 곡성군 딸기 수출통합조직에 참여하는 농업인들 또한 이들 농가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김만겸 회장의 주재로 진행한 협의회에서는 딸기 수출에 대한 농업인의 선도적 자세, 안정적인 수출 방안, 올해 딸기재배 방향, 상향평준화 생산 등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향후 곡성군 딸기양액재배의 발전을 도모했다.

 

군 관계자는 “연구회 회원들의 열의가 매우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상 조건에 따른 세심한 육묘장 관리 등 연구회가 스스로 발전하고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농업 발전을 위해 농업인들 스스로 시험연구와 새로운 기술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더욱 많은 농업인들이 연구회에 참여해 지역농업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각종 농업인연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및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 기술보급과 채소화훼팀 서명진 061-360-73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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