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7월 30일(월)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하동방파제에서 보말을 따기 위해 물에 들어간 남성이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대대적인 수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인근에서 낚시 중이던 지인이 30일(월) 오후 8시 21분께 동료 김모씨(64세, 제주시 거주)가 보말을 따러 바다로 들어갔다 나오지 않는다고 제주경찰서를 경유하여 서귀포해경 상황실로 신고하였다.
김모씨는 제주시에 사는 지인 3명과 함께 가파도로 낚시를 즐기기 위해 찾았으나 오후 4시께 혼자 보말을 따러 갔다 실종되었다.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과 화순파출소 순찰정을 급파하고 민간구조선 등을 동원하여 인근해역을 수색하는 한편, 가파치안센터 경찰관, 가파도 어촌계장, 의용소방대와 함께 대대적 육상수색도 실시하였다.
또한, 오늘 31일(화) 아침 6시부터는 제주지방해경청 소속 헬기를 동원하고 경비함정, 마을주민과 함께 하늘, 바다, 육상 등에서 입체적인 수색을 펼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종된 김모씨를 찾지 못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민․관이 함께 대대적인 수색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가파도를 같이 찾은 지인과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