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주요 산책로 입구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전남투데이 장형문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관내 주요 등산로 및 산책로 입구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하여 야외활동이 잦은 여름철 감염병 예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름철 야생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할 뿐만 아니라 피서철을 맞아 산이나 계곡 등 잦은 야외활동으로 감염병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일본뇌염 등을 매개하는 진드기․모기의 접근을 막아 야외활동에서 우려되는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고자 ‘곡성읍 학정리 삼인동 약수터’와 ‘동악체육공원 입구’ 등 주요 야외활동 장소 2곳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다.

 

설치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1회 분사로 3~4시간 동안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아 주며, 보관함 한쪽에 설치된 노즐 손잡이를 눌러 얼굴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가볍게 분사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을 모두 세탁하고, 반드시 목욕하며,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장하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곡성군 보건의료원은 진드기 기피제와 토시 17,000개를 구입해 곡성군 전체 1가구당 1개씩을 배부하는 등 여름철 야생진드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보건과 감염병관리팀 심경원 061-360-75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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