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군수 김철우)에서는 지난 30일 군수와 아르바이트 대학생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2018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종료됨에 따라 학생들이 본청 및 읍·면사무소, 관광시설 등에서 경험하고 느끼고 배운 것들을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이 생각한 보성군의 발전을 위한 제안사항을 군수에게 직접 건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포토존 설치와 같은 관광산업 진흥책부터 버스 배차 간격 및 막차시간 연장 등 편의 민원, 출산장려금 기준을 완화하여 살고 싶은 보성을 만들자는 아이디어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학생들의 제안을 들은 김철우 군수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부분들도 있지만 실현 가능한 작은 부분부터 하나하나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여러분들이 지금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이번 경험을 계기로 졸업 후 우수한 인재가 되어 고향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성군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침체된 지역 경제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학부모와 그 자녀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짧지만 소중한 사회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30일까지 11일 간 운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