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우리나라 전복생산량의 6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전복생산지다.
특히 완도 노화도는 전국 최초로 전복양식에 성공한 지역으로 전복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지역이다. 그만큼 명절 선물로 전국에 나가는 전복 물량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번 구정에도 전국에서 밀려오는 전복 주문으로 생산자들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그러나 지난 15일, 16일 완도군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주문을 받고도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 된 이틀간 생산자들의 고민은 깊어졌으나 김준혁 노화읍장을 비롯한 공무원들과 노화우체국(국장 서정우)의 협치로 완도군에서 차도선을 지원받아 우체국 통계 약 1만1천여 건의 택배 물량을 안전하게 발송해 어업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김준혁 노화읍장은 “주민들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다. 앞으로도 지역민과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행정이 되겠다”며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이 있다”고 되려 감사의 마음을 전해 훈훈한 명절 특산품 판매의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