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신 ‘빙속여제’ 김민선(23, 의정부시청)이 압도적 실력을 보이고 있다.
김민선은 11일 폴란드 토마슈프 마조비에츠키의 아레나 로도바에서 개최된 ‘2022-2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에서 금메달을 기록했다.
이날 37초90의 기록을 세운 김민선은 월드컵 1~5차 500m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명의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37초대를 기록한 김민선은 이상화 기록을 경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김민선은 지난달 27일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90의 기록으로, 지난 2016년 제97회 같은 대회에서 이상화가 이룬 기록(38초10)을 0.20초 앞당겼다.
이날 월드컵 포인트 60점을 쌓은 김민선은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김민선은 여자 1000m에서도 상위 5인에 들었다.
김민선은 13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 마조비에츠키의 로도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7초10을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키미 고에츠(미국, 1분16초00)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다카기 미호(일본), 브리트니 보(미국)가 각각 은, 동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