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소방서,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예방대책 추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김옥연)는 최근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예방대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대형 사고 우려가 있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옥외(지상) 설치 권고 등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정적인 관리로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전기차의 증가, 전기차 배터리 특유의 복잡한 화재요인으로 인해 매년 증가 중이다. 전기차 충전 중 발생하는 화재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일반차량 화재와 달리 다량의 물로 진화가 어렵고 일반적인 화재진압 방식으로는 완전진화까지 6~8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를 예방하고자 충전시설을 지상(옥외)에 설치해 건물 화재ㆍ인근 차량으로의 연소 확대 방지 등 화재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예방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차 충전시설 옥외 설치 권고 ▲아파트 전기차 화재 대응 안내문 배부 ▲전기차 화재 대비 질식소화포 및 열화상카메라 구비 ▲전기차 화재대비 소방훈련 실시 등이다.

 

완도소방서장은 “전기차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전기차화재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일반차량 화재보다 화재진압이 더욱 어려워 화재예방이 최우선이다”며“이에 맞는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여 군민의 재산,생명 모두 지킬 수 있는 완도소방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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