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KBSA)가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시스템(로봇심판)을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전격 도입하기 위해 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볼·스트라이크를 판정하는 로봇심판 시을 개발, 설치하여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운영함으로서 심판 판정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하고 스포츠 4대악 중 하나인 입시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되는 업체는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 운영에 대한 기획, 프로그램 개발 및 고교야구 스트라이크존 설정 등 2023년 전국고교야구대회의 로봇심판 운영 일체를 총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전국고교야구대회에 바로 도입되는 만큼 적합하고 정확한 시스템 구현을 위해 선정업체와 심판 사전 교육과 고교 감독자에게 시연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즌 중 현장 피드백과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발전방안 연구를 추진하여 발전시킬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 지원금으로 시행되는 본 사업은 나라장터에 고지된 입찰공고 및 입찰제안서를 확인한 후 제안서를 비롯한 필요 서류를 준비해 2월 28일(화) 오후 3시까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