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지친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열린 이번 영화제는 굿다이노를 시작으로, 7일 코코, 8일 늑대아이, 9일 보스베이비, 10일 수퍼배드3편 등 어린이들이 뽑은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상영됐다.
또 도서관에서는 영화제에 방문한 어린이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로 팝콘을 직접 튀겨 제공하는 등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상영된 영화는 희망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 이용자 60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부터 5위까지 선정돼 오른 작품들이다.
이날 아이와 함께 방문한 한 부모는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관에 가는 것이 쉽지 않았었는데 도서관에서 아이와 함께 내 집처럼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희망별빛영화제를 시민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달할 수 있도록 부대행사를 더욱 늘려 매년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여가와 휴식, 교육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